조잘조잘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이전에는 패기로 밀어붙였다면

최근에는 아무래도 '현실' 을 고려하게 되는 것 같다....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나,

 

머리가 차면서 (휴학을 했었지만) 이젠 내년이면 졸업을 하게 되고 사회에 나가게 되고

독립을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전 같았으면 1년 더 쉬고 학생이란 신분을 유지함에 있어 망설임이 없었겠지만 지금은 그것이 안된다.

 

 

오랜 기간 부모님에게 의지해서 이만큼 자란 만큼 이젠 내가 반대로 차근차근 갚아나가야할 때가 오지 않았나 싶다.

우리 부모님은 사실 내 또래의 부모님에 비해서 젊으신 편이지만 최근 들어서 정퇴 하시는 친구 부모님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우리 쌍둥이 친구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듣다보면

얼른 졸업하고 효도해야 겠다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고는 한다.

 

 

 

어쩌면 이번 학기가 내게는 마지막의 휴식이 되고 여름방학 때부터 몰아칠지도 모른다.

처음엔 홀로 가야할 길이 너무 힘들게만 보여 막막했지만

이젠 함께 할 동반자도 찾았겠다

둘이서 서로를 채찍질하며 열심히 하자 다짐하고 왔다.

 

 

그 다짐 잃지 않고 내년까지 열심히 하자...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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