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도 손 꼽히는 정원, 고라쿠엔으로 고고
오카야마성과는 이런 철체 다리로 연결이 되어 있다.
다리에서는 오카야마성의 모습도 제법 잘 보인다.
그리고 가격!
오카야마성과 결합된 티켓을 사면 조금 더 저렴하고,
내 경우는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지도에 부착된 조그만한 티켓으로 할인을 받았다.
가격 자체가 엄청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거니와,
개인적으로 오카야마에서 참 좋았던 곳이므로,
오카야마 여행 계획이 있다면 꼭 들려보길 권한다.
할인 받아서 320엔
한글 지도가 있어서 돌아보기에 좋고,
제법 넓은 정원이므로 이왕이면 발 편한 신발을 신길 권한다.
들어오자마자 펼쳐진 모습이 너무 이뻤다.
이때 태풍 너구리가 규슈를 강타했을 때로, 이 곳도 머지않아 비가 내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다.
해가 쨍한 날은 아니었지만,
덕분에 너무 덥지 않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여름에 방문한다면 모자 정도는 챙기는 센스가 필요할 듯 싶다.
중간중간에는 보이는 것과 같이 조그만한 건물이 있어서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오카야마의 명물 키비당고,
키비당고도 종류가 여럿인데 이 녀석은 인절미 먹는듯한 기분이었다.
산책 하기도 좋도록 길도 잘 닦여 있고
깔끔하니 정리된 정원은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가 오기 전에 비도 조금 왔던 모양인지
여기저기가 젖어 있었는데
덕분에 풀내음이 잘 맡아져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다.
나름 이런저런 나무 꽃들을 심어놓아서
다달이 조금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이른 7월에 갔엇는데
이미 연꽃이 죄다 져 있다.
그리고 중국어가 많이 들린다 했더니
이 곳 오카야마현으로 대만 분들이 최근에 참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나름 정원 내에 전망대도 갖추고 있다.
제대로 된 전망대는 아니지만
조그만한 언덕에 올라가 내려다보면
이렇게 탁 트인 정원을 내려다볼 수 있다.
그리고 일본 여행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스탬프
당연히 가지고 있다.
한국어가 되는 오디오가이드도 있으니 이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개인적으론 이용하지 않았지만,
또 설명이 곁들여지면 재미있는 구경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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