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자유여행, 나트랑에서 방문한 맛있는 하우스맥주전문점






▲ 네이버 이웃추가






낮에 봐두었던 하우스맥주집 

이미 전날부터 찜해놓았다. 



제대로 맥주를 만드는 것을 보며 가고 싶었던 곳이다.








맥주 종류는 총 4개 

모두 다 직접 만든다. 


필스너, 에일, 레드에일, 포터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절대 이돈으로 우리나라선 하우스매주를 못 마실테니 또 나쁘지 않았다 

네가지를 다 맛보기 위해서 가장 작은 0.3L짜리로 하나하나 시켜 마셨다








안주의 가격은 저렴하지 않았다. 

오히려 비싼축이라면 비싼 축 


그렇지만, 

이미 한식당에서 배를 빵빵하니 채우고 온 우리들은 안주는 제쳐두고 맥주를 먼저 시켰다. 



이곳의 주인은 유럽에서 온 외국인인데 직접 맥주를 다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맛있었다. 무엇보다 오랜만의 에일이 꿀맛이었다.






우선은 가볍게 필스너 


가장 좋아하는 맥주라면 역시 필스너이기 때문에 좋았다 

필스너는 호불호 없이 대체적으로 잘 마시는 듯. 






진짜 시원하고 꿀맛 






그러다 옆 테이블에서 러시안들이 먹는 안주를 보며 

저 멸치 같은건 뭐냐? 메뉴에 안 보인다.라고 했더니 한켠에 나와 있는 메뉴를 보여준다. 

60,000동의 fish for beer

우리나라 돈으로 3,000원







저 소스는 무슨 소스인지 모르겠지만 취향이 아니었고 

그냥 멸치로 보이는 마른 안주를 열심히 먹었다



생각보다 양이 많기도 했고 

한번 튀긴 것 같은데 맛있었다 

맥주랑 잘 어울리는 그런 맛이었다








다음으로 에일 

우리나라선 에일을 사실 쉽게 맛볼순 없기 때문에 기대했던 

맛있었다. 역시나. 



물론 에일은 조금 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 





레드에일의 경우는 조금 맛이 강해서 그닥 취향은 아니었다. 

얼른 UK 갈 날이 기대되는 그런 맛이긴 했지만 말이다. 



흑맥주까지 빵빵하니 배를 채우고 나서 우린 문을 곧 닫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리를 옮겼다. 

수험생활을 한답시고 친구들과의 연락도 줄이고 있었기 때문에 그닥 술마실 기회가 없었던 즈음 

베트남에서 정말 시원하니 많이 마셨던 날이었다. 




이후에는 사진이 없지만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하노이에서 일한다는 오빠가 숙소 근처서 보았다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베트남어 능력자가 있으니깐 메뉴판 없이도 주문이 이루어지고, 간단한 베트남어를 배우기도 했다. 

처음엔 사이공을 한병 마시고 이후엔 달랏와인을 레드, 화이트 가리지 않고 마셨다 

원래 화이트 와인 좋아하는데 달랏와인은 레드가 맛있는 듯 



베트남 남부에 여행객들에게도 유명한 달랏지역에서 나는 와인이라는데 

저렴한 와인이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다. 

베트남서 몇년째 살고 있는 오빠나, 두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베트남을 방문한 사람 사이에서 

여러 이야기도 듣고 제법 즐거웠다. 물론 즐거움에 술을 너무 마시긴 했지만




▲ 더 많은 이야기는 네이버 오픈캐스트로 구독하세요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아시아/베트남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