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후기, 나트랑에서 호치민 베트남항공 국내선 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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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수화물 수수료를 다행히 물지 않고 통과 

베트남항공 국내선을 이용하였다. 



악명 높은 베트남항공이란 걸 사실 베트남에 도착하고서야 현지인 친구에게 들어서 ^^ 

그래도 국내선 이용은 나쁘지 않았다. 비엣젯이나 호주저가항공을 생각하면 사실 베트남항공은 

국적기로 우리로 치면 대한항공, 아시아나와 같다. 

심지어 국내선에서 베트남항공보다 좋은 항공사는 아마 없을 것이다. 

오히려 베트남항공이 저렴했고 시간편이 다양해서 이용했다. 







초과수화물에도 자비를 베풀어준 착한 베트남항공 

1~2 kg의 경우 대체적으로 대형항공사는 봐주지만 

원칙적으로는 돈을 물려도 할 말이 없기 때문에 제법 걱정했었다. 

다행히 무사 통과



국내선도 국제선도 초과되었단 이야기조차 없이 그냥 통과시켜주었다. 






네이비색의 이쁜 항공기







3-3 의 크지 않은 작은 국내선이었다. 

우리나라도 제주 가는 편도 이 정도이니 크게 불편한 건 없었다. 

현지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노선이었는데 내 옆엔 일본인 커플이 앉았다. 

나트랑을 보고 호치민으로 간다는 일본인 커플은 일본의 관광안내책자를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내가 일본인 같아 보였는지 이야기를 걸어왔고 그래서 몇마디 나누었다. 



신혼여행 겸 장기여행을 떠나왔다는 그들에게 

안내 책자에 나와 있는 내가 가 본 카페들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물론 어눌한 일본어로의 소통은 조금 힘들었지만 유쾌했다. 

일본인답지 않은 스타일이 참 마음에 들었던 이쁜 신혼부부






국내선에 한시간도 채 되지 않는 노선이다보니 기내식은 없다. 

그런데 웃긴 것은 물티슈는 준다는 거 



물 한병이 전부이므로 따로 기내서비스를 기대해선 안된다 








그래도 넓직한 내부 

우리나라 저가항공은 진짜 너무 좁은 듯 



따로 비상구 좌석도 아니었지만 한시간 가는데에는 큰 문제 없는 넓이였다. 





호주를 기반으로 두고 있는 젯스타 






호치민공항에 도착해 내려서는 버스를 이용해 이동해야되었다. 

베트남항공인데 게이트 연결을 안해주네 했더니 

아마 게이트 자체가 없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내려서도 짐을 찾는데 한참 걸렸다. 

창 밖으로 짐을 가져오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렇게 여유로울 수가 

하긴 내리자마자 우린 짐을 기다리고 있고 그제서야 짐을 내리는 이들을 볼 수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거 같다. 



나갈 때 국내선이니 따로 심사는 없다만 

처음 수화물 부칠 때 받은 짐표와 본인이 찾은 짐의 일렬번호를 확인한다. 

이런 곳은 또 처음 보았는데 다른 이들의 짐과 바뀔 위험을 줄여주니 좋은 거 같다. 


누가 악의적으로 남의 짐을 들고가기도 어렵고 말이다. 

출발 때 조금의 연착은 있었는데 도착은 오히려 빨리 왔다. 

몇번 안 타 보았지만 확실히 베트남항공은 파일럿이 열심히 속도를 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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