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움밧에서 한번 크게 데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움밧을 참 좋아했던지라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런던 움밧 호스텔도 이미 이전에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다.
런던 움밧은 타워브릿지 근처에 있는데 다른 관광지들과는
거리가 조금 있어 위치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
규모는 방문한 움밧 중에선 부다페스트
이상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 네이버 이웃추가
올해 생겨서 우선 침대 등 가구들이 깨끗하고 좋다.
오전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 여부를 물었더니
확인해보고 청소가 되어 있으면 가능하다며 먼저 들어가라고 하더라.
운 좋게 너희방은 이미 청소를 마쳤어!
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리셉션의 스탭이 착각을 한 것이고 청소는 안 되어 있어서
짐만 내부에 놔두고 나와서 이야기를 했더니
미안하다며 짐은 방에 놔둬도 된다고.
나중에 체크인 시간 이후에 왔을 땐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리셉션의 모두들은 참 친절했고
무엇보다 영어가 잘 통하니깐 얼마나 좋았는지 모르겠다
간단한 바우처는 리셉션에 이야기해서 인쇄하곤 했는데 편했다.
방은 1층이 걸렸는데
내부에 세면대가 있고
방 형태로 샤워실 그리고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었다.
의외로 샤워실 하나를 함께 사용했음에도 붐비지 않았다.
같은 방을 쓴 사람들은 프랑스에서 여행을 온 고교시절 친구들이라고 하는데
우리와는 크게 동선이 겹치지도 생활방식이 겹치지도 않았다.
다만 지하에 움바가 위치하고 있는데
창을 열어 놓으면 그 소음이 크게 들려서 저녁엔 창을 닫고 자야했다.
8인실을 이용했는데 넓직해서
8명이 다 캐리어를 펴 놓아도 될 정도였다.
보통 움밧은 책상이 있어서 좋은데 런던점에는 없는지
아니면 우리방만 없는지 모르겠지만 그게 조금 아쉬웠던 거 같다.
개인 콘센트나 개인 전등 역시 움밧의 특징
어댑터가 없을 경우에는 디포짓을 맡기고 리셉션에서 빌릴 수 있다.
우선 움바도 그리고 그 옆의 조식을 먹는 곳도
넓은 장소를 자랑한다
덕분에 사람이 엄청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침 먹을 때 자리가 없거나 하진 않는다.
가격은 3.5 파운드로
뷔폐식으로 먹는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우린 이미 이전에 다녀온 움밧에서 스탬프를 받아 왔기 때문에 무료로 먹었지만
무엇보다 움밧은 다른 곳보다 조식이 알찬 편인지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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