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 2012. 7. 25. 12:27
안녕, 제주도
약 6개월에 걸쳐서 돈을 모았고 드디어 떠나는 날 당일 두근두근 하면서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김포공항 근처에 살다보니깐 가끔 들리기는 했지만(롯데몰이라던가, CGV라던가) 국내청사는 중학교때 제주도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이었다. 사실 지금와서 보니깐 사진을 그닥 많이 찍지는 않았는데 (특히나 풍경사진 찍은건 참 드문드문 있다)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데에서 즐거웠던 것 같다. 이때까지 카페에서 수다만 떨다가 꽤나 멀리, 오래 우리끼리란 사실이...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다른 곳을 가겠지만 그때까지 이 여행 떠올리며 힘든 일 견딜 수 있겠지 싶다. 20시간의 비행을 한 지 한달도 되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주도는 이륙과 동시에 LTE의 속도로 도착했다. 난기류라도 만났나?싶어서 안전벨트 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