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벚꽃명소 100선에 들어가는 구라요시의 우쓰부키공원!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벚꽃이 개화하기 전인지라 가볍게 공원을 둘러보았다.
제법 넓직한 공원에
아카가와라와 가깝기 때문에
아카가와라를 방문하는 방문개들이 잠깐 들리기에 좋은 듯 싶다.
벚꽃 시즌에 라이트업 행사가 있는데,
이를 준비한다고 등을 달고 있더라!
시간이 되어서 4월초에 왔다면 정말 예뻤을텐데 하는 아쉬움 가득!
벚꽃은 여전히 깜깜무소식이고
워낙 벚꽃나무들이 많아서,
특히나 길 따라서 많이 심어놔서
벚꽃 명소 100선이라는 것이 확실히 이해가 갔다.
공원은 제법 넓은 편에
산책하기 좋게 되어 있었다.
사진 찍기에도 좋을 정도로 이뻤고,
일본인 커플들이 와서 수다 떠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공원지도
지도만 봐도 벚꽃나무들이 참 많다는 것이 보여 더 아쉬운 ^^
커플들 이외에도 가족 단위로도 많이 찾았고,
특히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이 많았다.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있어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야구부가 나와서 연습이 한참이었다.
그리고 공원 한 켠에 마련된 조그만한 동물원
동물원이라기 보다는 체험관 같은 느낌이었지만,
염소를 비롯해서 구경할 수 있어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들이 많이 나온 듯 싶다.
앵무새를 비롯한 새들도 여럿 있었고
크지도 않고 많지도 않지만
동네의 공원이 이만큼 꾸며져 있는 것이 부러웠다.
그리고 엄청난 수의 거북이들
계속 올라가려고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웃겼다.
공원 내에는 조그만한 신사도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는 곳은 아닌지,
아니면 워낙 작은 곳이라 그런지
어쩐지 으스스한 분위기였다.
슬쩍 구경만 하기 :-)
놀이터도 있어서 놀고 있는 어린 학생들도 많았고,
아카가와라에서 점심 먹은 이후로 잠깐 산책하듯 들렸는데
멀지도 않고 좋았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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