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오카야마 여행,
오카야마를 가기 위해서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오카야마로 가는 대한항공을 이용할 수도 있고(하루에 한 편씩 있다.)
혹은 간사이공항으로 들어가서, 오카야마로 신칸센 등의 기차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내 경우는 후자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일본의 신칸센을 이용해볼 수 있었다.
오카야마까지 간사이공항에서 출발하는 직항이 없는 관계로
신오사카역까지는 특급열차인 하루카를 이용해야 한다.
하루카를 이용하면 교토까지도 한번에 갈 수 있어, 간사이여행을 떠나온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열차이다.
JR 패스가 있는 경우
이 하루카라는 특급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
따로 추가 요금을 내고 좌석을 받지 않는 이상, 자유석을 이용해야 된다.
그리고 난 자유석인 5칸에 탑승
짐은 머리 맡에 놓아 두거나, 타자마자 위치하고 있는 짐칸에 놓는 방법이 있다.
유럽여행때야 자물쇠를 들고다니더라거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일본에서는 그보다는 치안이 좋아서 보통 밖에 많이 놔두는 것 같다.
한시간이 채 되지 않아서 신오사카역으로 가게 된다.
가는 길에 오사카역쪽을 지나는데
지난 간사이여행 때 다시 가보고 싶었던 공중정원이 보여서 한 컷
신오사카역에서 갈아타야 하는데
한시간에 한대 있는 하루카를 타고 나오면 약 20여분의 시간이 남는다.
그 시간 동안 신오사카역에서 에키벤을 구경
그리고 구입
신칸센 노조미의 경우 1~3번차가 자유석이란 말에 한참을 걸어서 이동
이내 도쿄에서 출발한 노조미가 들어온다.
완전 쎄끈!!!
노조미 이외에도 오카야마행 신칸센은 있지만, 노조미의 경우가 더 일찍 도착한다고 한다.
다행히 자리가 여유로워서 앉았다.
신칸센은 처음 타 보는데,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3-2라는 좌석은 조금 생소했지만, 좌석이 워낙 넓어서 다리 앞에 캐리어를 놓아도(20인치에 작지 않은 캐리어)
무릎에 닿지 않을정도로 넓직해서 좋았던 거 같다.
게다가 부드럽게 움직이기도 하고, 몇곳에 멈추지 않고 오카야마까지 가는 것까지 다 마음에 들었다.
'
그리고 구매한 에키벤
에키벤의 경우, 아쉽게도
많이 나가서 남아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그 와중에서 고른-
일본은 섬나라이다보니 도시락도 생선류가 많은데 생선류를 잘 먹지 못하는 나한테 한없이 아쉬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심플한 도시락치고는
유부초밥이 맛이 좋아서
가볍게 한끼 잘 해결한 것 같다.
약 40분만에 오카야마에 도착,
호텔에 체크인 이후에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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