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항공권 발권 완료!
이야기의 시작은,
12월에 대만 갈거야 말거야 였다 ㅎ
원래는 5월 황금연휴에 다녀오려고 했었는데! 그랬었는데!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미 5월....ㅎ...ㅎㅎ
3월에 태국 갔다, 일본 갔다, 교생실습에.... torr
그래서 날 좋다는 12월 말에 엄마 바빠지기 전에 둘이서 다녀오자며 낄낄 거리며 침대를 뒹굴다가,
돈 모아야겠다며 예산 얼마나 잡아야 될까라는 말에 문뜩 이스타항공을 들어가보았다.
지난 간사이여행 때 김포공항 국제선을 처음으로 이용했는데, 넘 좋았어서(가깝고 시간도 절약되고)
대만은 이스타나 티웨이 타야지 하던 참에 이스타가 먼저 생각나서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 접속 !
읭?
동계 티켓이 벌써 풀렸어???
저가항공은 3개월 전에 푸는거 아니었어????
티웨이는 아직 소식도 없는데?????
(알고 봤더니 12일에 티켓 오픈, 우연찮게 우리가 들어간 것이 13일)
티웨이의 티켓전쟁에서 승리한다면 보다 저렴한 티켓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린 거의 여행날짜가 픽스된 상황인지라 걍 이스타서 예약하기로.
게다가 30만원 정도면 저렴한 축에 들기도 한다.
(가장 저렴한 것은 왕복 26만원정도, 요일에 따라 남아있기도 하더라.)
이 와중에 엄마는 친구분께 연락, 너랑 네 딸도 같이 갈래?
그 갑작스런 연락에 엄마 친구분은 망설임 없이 콜!
그 와중에 딸래미분은 여전히 멍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분은 여권 만료되서 다시 만들어야 해서 아직 예약을 못했고, 혹 일 생기면 둘이라도 가자며 둘둘 예약하기로.
엄마와 나 예약하고 나서, 남은 티켓 조회했는데
한장하면 30만원,
두장하면 각각 33만원.....??
30만원짜리 티켓이 하나 남았음을 알게 되어서 엄마 친구분은 또 그 와중에 먼저 발권 ㅎ
이젠 딸래미분 여권 받고 발권하면 대만 여행 일차 준비 끝
빠른 생일인지라 이제 스무살인 친구라는데,
처음엔 동생 정도 나이인줄 알다가 스무살이라고 들으니 헉....
일본으로 모녀여행 다녀온 적 있다는데 홀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다녔다고 한다.
매번 혼자, 아니면 정말 맘 맞는 애들이랑만 가던 나였기에 이번 여행은 설레이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그 어린 친구가 궁금해서 마치 소개팅 남 기다리듯 둑흔둑흔
시간도 많이 남았으니 추석 지나고 보자고 했는데
벌써부터 기다려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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