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방문한 태종대 -
이번에도 다누리열차를 이용해본다.
지난번에 초등학생인 사촌동생이 있어서 가족인가로 뽑았지만 이번엔 친구와 단 둘
사실 다누리열차 자체가 가격이 비싸지도 않고, 내린 곳에서 다시 탈 수 있으니깐 이용할만하다.
실은 지난 해에는 다른 친구와 걸어서 한바퀴 돌기도 했는데 못 돌 거리도 아니고
경사는 조금 있지만 산이라 그늘지고 시원해서 걷는 것도 추천
평일에
대학생들이나 방학이지 학생들은 아직 방학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참 많았다.
이전에 차로 한바퀴 돌아볼 수 있을 떄와 달리 차량이 통제되면서
태종대가 참 쾌적해진 것 같다.
실은 부산 여행객들에게 태종대는 많이들 가는 스팟이긴 하지만,
교통이 좋은 편은 아니다보니 주위를 보면 태종대까지 다녀오지 않는 친구들도 적잖히 있더라.
괜히 내가 더 안타깝다.
기차를 하나 보내고서야 탑승 -
원하는 곳에 내려서, 등대 쪽으로 가는 길
워낙 유명한 조형물이다보니 사진도 많이들 찍고 있더라
대학생 커플로 보이는 이들도 많았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풋풋하니 귀엽더라
얼굴 제대로 안 나왔으니... 미얀 -
여기서부터 찍은 사진 90퍼가 친구.... 땀땀....
단레즈 들고 갔더니 인물 사진 찍는데 맛 들여서 사진 엄청 많다.
겁이 나서 바위로는 못 내려가고 거꾸로 등대로 올라갔다.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뷰는 또 멋있었다.
여기 올라가는 사람들은 그닥 없더라.
물론 유리로 막혀 있다보니,
사진 찍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두 눈으로 보는 태종대 앞 바다는 멋있다.
그리고 다시 다누리열차를 타고 이동
모자상이 있는 곳도 들렸었는데 여전히 최지우 사진전이 게시 중이고
탁 트인 바다만을 구경하고 그만 나왔다.
사진전이 여러 종류였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최지우도 좋지만 부산 본연이 사진의 주체였으면 하는
조금을 더 산책했다
여기저기 길들이 많아서 헤맬 수도 있지만
그만큼 걷는 재미도 있다.
그러다 발견한 -
바다가 참 이쁘다
갈맷길을 따라 자갈마당으로 이동!
자갈마당과 함께 묶어오면 참 좋은 곳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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