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타이페이 여행]중샤오푸싱역 근처 딴삥이 맛있었던 조식식당




대만은 아침 일찍부터 여는 조식당이 여기저기에 많이 있다. 

현지 식당을 가자고 마음 먹고 엄마와 단둘이 밖으로 나오긴 했는데...

사진 하나 없는 현지 식당에서 무얼 먹어야할지 고민 아닌 고민을






중샤오푸싱 1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보이는 골목길(오른편)로 꺾으면 조금 가지 않아 왼쪽에 간판이 보이고 

이런 조식 식당이 있다. 






그림 한점 없는 메뉴판... 또르르 

우리의 선택은 딴삥



한 번 쯤 먹어보란 이야기를 들었길래 무조건 딴삥 ^^ 달라고

왼쪽에서 세번째가 딴삥인데 딴삥도 참 종류가 많다. 

오리지널은 먹어줘야겠지 하는 생각에 그냥 딴삥이랑 워미딴삥(옥수수)를 주문






마실 것도 필요할까 하다가 손가락으로 가르켜 주문





따뜻한 거 줄까 묻길래 오케이 - 하고는

(물론 중국어를 알아 듣지 못했지만 뉘앙스가 그러했다.)

값을 치른다. 



딴삥 20달러, 옥수수딴삥 30달러, 콩음료 20달러 총 70달러

2,000원이 조금 넘는 돈으로 엄마와 나 

둘의 조식을 해결







콩음료는 바로 가져가도록 주었고,

안에서 먹고 가겠다고 하자 앉아있으란 제스쳐를 취한다.






많은 분들이 먹고 가거나 사서 포장해서 간다. 

포장은 샌드위치를 많이 해서 가는 듯 싶다.






그리고 나온 옥수수딴삥


밀 전병에 계란이 들어간 음식인데 옥수수딴삥은 옥수수가 추가로 들어간 정도이다. 



전병은 따뜻한데 저 소스는 차다 

아주 달달한 소스도 아니거니와 무슨 맛이라고 설명을 못하겠는데 나쁘지 않았던 듯 싶다.






양이 얼마 안되네 싶었는데 

밀이라 그런지 은근 배가 불렀던






이 콩음료는 

정말 콩을 갈아 만든 음료이구나 싶은 콩맛ㅋㅋㅋㅋㅋ

고소하다면 고소하고 개인적으로 취향이었는데 

엄마는 아니었던 듯






일반 딴삥보다는 옥수수딴삥이 맛있었다. 

혹 방문한다면 옥수수딴삥과 다른 재료들이 들어간 딴삥들을 시키길 추천






요건 그냥 딴삥

옥수수가 있다가 없어서 그런지 어떤지 심심한 느낌이다. 






그래도 2,000원 조금 넘는 돈으로 나름 푸짐한 한 상








그리곤 깨끗하게 비운 접시 



사실 아침이면 조식을 먹자고 현지음식을 많이 먹자며 엄마와 출발한 여행이었는데 

아침을 제대로 먹을 기회가 없었다. 



하루는 와플, 그리고 하루는 이거, 나머지는 배가 별로 안 고픈 나머지 

미리 사두었던 망고와, 크랜베리 쥬스 등으로 떼우기도 했고

지금 생각하면 더 먹어볼걸 하는 아쉬움도 있고 




그 핑계 삼아서 언제 한번 다시 돌아가야지 싶기도 하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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