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타이페이 여행]잘 찾지 않는 숨은 여행지, 임가화원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인듯 보이는 임가화원

그것도 그럴 것이 제법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MRT 역과도 거리가 제법 있어서

찾는 것도 고생이라면 고생이다. 물론 우리에겐 구글 지도가 있었지만



중정기념당을 본 이후, 고궁박물관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한 채 

헤어져 엄마와 내가 방문한 곳은 바로 임가화원



시간이 애매하던 터에 

가려던 곳이 월요일 휴관일이라 이곳을 찾게 되었다.





입장료는 따로 없는 무료 






내부가 제법 넓은데 

시간 문제도 있었고 어쩌다보니 출구로 되돌아오게 되어서 

저 넓은 화원의 반의 반도 보지 못했다.



겉에서 보기엔 별로 커보이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넓은






한국분들도 있긴 하던데 

이십대로 보이던 친구 두명, 

그리고 단체관광객들도 오긴 하더라. 



하지만 대체적으로 조용한 곳이다.



말그대로 임씨네의 화원이니 상해의 예원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물론 예원에 비해서는 작아 보인다.








그래도 둘러보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사진도 이쁘게 잘 나오는 곳도 제법 있었고 

타이페이에서 정 할일이 없다면 이곳을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싶다.







대만도 분명 겨울일텐데 

심지어 여행 떠나기 얼마 전엔 '한파에 사람이 얼어 죽었다'라는 말도 들었는데

어떻게 푸르른 정원들이 있나 모르겠다. 



아마 이곳에선 단풍 보기 어려울 듯








집에서 명산이 보고 싶다며 

산을 고대로 만들어 놓은 것 하며 



신선놀음 하기 좋게 만들어 놓은 정원이 아닌가 싶다.








지금 생각하면 다 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 아쉽지만,



시먼에서도 조금 더 들어가야 하는 곳에 위치해있고

지하철역에서 여기까지 가는데에 뚜렷한 표지판도 없어 

물어 물어 와야했으며 

현지 시장통 같은 곳을 지나와서 

조금은 색달랐던 경험이 있었던 곳이 아닌가 싶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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