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로 떠난 뚜벅이 여행 2박3일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 

급작스럽게 오키나와를 다녀오게 된 뚜벅이 딸기향기에요.

렌트카를 이용할까도 참 많이 고민했는데 결국 나하시내 위주로 걸어다니고 왔답니다. 






여행의 시작은 역시 설레이든 공항이겠지요? 

일본 최남단인 오키나와에는 우리나라의 국적기는 물론이고 여러 저가항공이 취항하고 있답니다.

상대적으로 금전부담이 적게 여행을 갔다 올 수 있는 곳이지요.

겨울에도 우리나라에 비해 따뜻하기 때문에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요.



지난 달 다녀온 대만과 비교하자면

대만이 더 아랫쪽, 적도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지만 

오키나와가 더 조그만한 섬이라서 그런지 더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오키나와 여행이 또 여행에 대한 제 생각을 많이 바꾸어 주었는데요.

단체 관광객도 많았지만 부모님 연세의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참 많더라고요. 

그만큼 돌아다니기 좋은 곳이 아닐까 해요. 



우리나라 제주도와 같은 느낌일까요?





나하시내의 교통편은 유이레일로 이동을 하였어요

현재는 라인이 하나이지만 증편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참 좋은 소식이 아닌가 싶어요.



나하시가 큰 도시는 아닌지라 종점인 나하공항에서 슈리까지 약 30분이면 갈 수 있답니다. 

게다가 배차 간격도 10분 간격정도라 굳이 도착시간을 알아보지 않고 움직여도 되서 좋았어요.







호텔은 아사히바시역에 위치하고 있는 도큐비즈포트호텔에서 묵었는데요

리셉션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지요.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은 여러차례 다녀왔지만 방도 제법 넓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나하의 메인 스트리트와도 같은 국제거리 







한국분들도 참 많고 

외국분들도 참 많은 그런 곳이랍니다. 

온갖 기념품, 먹거리 등등이 모여 있는 곳이라 몇번이고 왔다갔다 한 기억이 나네요.







특이하게도 전 야구장도 다녀왔네요

야구장이라기보단 공원을 다녀온거죠. 

미리 검색했는데 오키나와에는 대부분 2월에 훈련을 가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아쉽게도 연습경기는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기회 되면 2월에 연습경기도 보러 다녀올려고요






그거 아세요?

일본에서 가장 이른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 오키나와랍니다. 

오늘, 내일 오키나와의 북쪽에 위치한 나고시에선 벚꽃축제가 열리기도 해요. 



나하는 나고에 비해서는 유명한 벚꽃축제는 없지만 

그래도 벌써부터 벚꽃들이 준비하고 있더라고요.

2월초면 나하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


중국정원은 기대했던 곳인데 

휴관일을 생각치않고 무작정 가서 내부를 둘러보지 못했네요. 


여행은 아쉬워야죠.

아마 또 다음 기회가 있겠죠?






가까운 바다로 나갔습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바다에 들어가지는 말라 적혀 있더라고요.

그냥 도심의 작은 바다임에도, 얕은 바다임에도 에메랄드빛 물이 참 이쁘더라고요






슈리성은 말할 것도 없이 오키나와 같더군요.

류큐왕국이었던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또 다르답니다. 

그걸 확실하게 느낀 것이 바로 이 슈리성에서였어요.


나름 유명한 성들, 오사카성, 히메지성, 오카야마성 등등 다녀왔지만 

일본하면 생각나는 물길이 둘러진 모습이나, 몇층 높이의 천수각이 여긴 없더라고요.

게다가 제법 멋드러지고 보존도 잘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본격적인 오키나와 먹방도 소개해드릴게요. 

미국 점령지였던 오키나와는 미군들의 음식 문화도 많이 들어와서 본토와는 조금 다른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일본임에도 유명한 건 스테이크 되시겠습니다. 

고베규와는 또 다른 매력의 스테이크예요





일본가면 놓칠 수 없는 호로요이 한정판!

이번에는 미캉, 귤맛을 먹어보고 왔어요 냠냠








카루비플러스가 오키나와에도 있답니다 :)

심지어 베니이모(자색고구마)맛은 여기서만 맛볼 수 있어요

따뜻하게 바로 튀겨 먹는 자가비는 완전 맛있어요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 나왔던 곳이라고 하더군요!

이전에 돗토리현에서 먹은 먹물 아이스크림에 이어 두번째 도전 

먹물이 고소한 모양이에요 ~ 알리오 올리오 같이 국물 없는 야키소바를 시켰는데 추천






마지막날 호텔 근처를 배회했답니다 

실은 전날부터 봐 두었던 곳이지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라면은 먹고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요 

일본 라면은 진짜 강추



돈코츠미소라멘을 시켰는데 이렇게 고명이 푸짐한 곳은 처음이네요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을 지경






역시 숙소 근처로 간 이자카야 :) 

제가 매번 방문할때면 꼭 먹는 것이 라면, 규동, 야키토리랍니다. 

야키토리랑 야키오니기리를 먹었는데 굳굳굳 

오리온 생맥을 먹으러 간 거였는데 마침 떨어져서 삿포로 밖에 없다 그래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추천


현지분들이 한 가득 있는 것을 보니 맛집으로 유명한가 봐요




여전히 사진 준비 중입니다만, 위의 내용들 곧 블로그로 가져와서 풀겠습니다 :) 

대만여행기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또 다가오는 베트남 여행이 있는 만큼 달려보려고요



참, 뒤늦게 신고해요

저 컴백했어요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일본/오키나와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