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이웃추가
마지막스팟인 요정의 샘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곳이다.
얼마나 이쁘길래 요정의 샘이라고 부를까 했던 곳
하지만 시작부터 영 마음에 안 들긴 했다.
봉이 김선달이 바로 여기 있네, 싶었던
입장료라면서 작은 간판도 걸려있고 입장료를 달라고 요구한다.
뭐 다른 길이 있다고도 들은 것 같은데 애초에 여기 세워주면서 지프투어 가이드가
여기 입장료 없으니깐 돈 내지 말라라고 했었다.
아니, 어이가 없는게 뭐 이런데서 개인이 그냥 손 벌리고 입장료 받아먹으려고 하는지...
무튼 입성
물이 시원해서 우선 좋았고
개인적으로 딱히 이쁘다는 느낌은 아니었던 거 같다
물론 개인 취향이니깐 말이다.
사실 내 취향은 이런것보다는 아기자기한 이쁨이랄까.
남들 다 좋아하는 마리엔다리에서 바라다보는 노이반슈타인성 느낌의
조금은 흙탕물에 요정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좋은 것 같긴 하다.
얼마나 있다가 돌아와 - 라는 말도 없었던 가이드 덕도 있지만
우리 일행들은 한참을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그에 반해 우리보다 늦게 온 이들은 이미 우리가 돌아갈 때 쯤엔 출발하고 우리밖에 없었다.
우리 가이드 아저씨는 지프를 주차한 곳 옆에서 한참 카드놀이를 하고 있었고 ㅋㅋ
미끌미끌한 촉감은 나쁘지 않았던
무이네에서 어딜 가는 것 자체가 이 투어 한방으로 끝이기 때문에
투어와 함께 방문하는 것으로는 나쁘지 않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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