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일본여행, 산큐패스 이용기! 텐진에서 사세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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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텐진버스센터로 이동했다. 

사실 이제껏의 일본여행을 뒤돌아보면 JR패스를 대체적으로 이용했다. 

기차가 빠르기도 하고, 하루카나 신칸센의 고속열차 혜택이 일부 포함되기도 해도 경제적이기도 하고 말이다. 


이번 규슈여행에서도 JR레일패스와 산큐패스 사이에서 갈등했다.

가격 차이는 사실 아주 크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노선 때문이라고나 할까


간사이와이드에어리어패스로 신칸센을 이용할 떄도 자유석을 잘 이용했는데

규슈에는 예약필수인 구간이 적지 않아 고민스럽기도 했고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은 '운젠'인데

운젠의 경우 버스가 아니고서야 기차로 접근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고 말이다. 



사실 아소산을 보기 위해 운젠을 포기할 생각이었는데

한번 난리가 나는 바람에 내가 여행할 당시 입산이 금지되었단 이야기에 산큐패스를 이용했다. 







일본은 한국말도 제법 잘 되어 있어서 가는 곳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예약필수구간에 대한 이해가 조금 어려울수도 있다.


이용해본 결과 대충 고속버스는 예약필수이고

기타 비예약 버스들은 우리로 치면 광역버스 같은 느낌이랄까? 



후쿠오카에서 사세보, 나가사키, 유후인, 뱃부로 가는 버스들은 다 예약이 필수이다. 

하지만 그 외에 사세보에서 나가사키, 유후인에서 뱃부 등은 예약이 불필요하다.

예약에 크게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는 것도 미리 할 필요 없이 가서 바로 해도 된다. 

운젠처럼 특별한 곳이 아니고서야 하루에도 시간별로 버스편이 다양해서 문제없다.



단, 유후인 같은 경우는 워낙 관광객이 많이 오기 때문에 어느정도 필요한 것 같다.

내가 갔을 때도 성수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원래 타려던 편은 만석이라 그 다음편을 이용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산큐패스를 보여주고

목적지만 말해도 알아서 티켓을 끊어준다.


왜인지 전화번호 등을 묻기도 하지만 말이다.

한국번호도 괜찮다며 010으로 시작하는거 맞지? 해서 한국번호를 그냥 불러주었다.






여기서 자유석 되어 있는 건 예약이 필요 없다.





일본은 시간표가 잘 되어 있는데 

버스도 기차도 비슷한 류의 시간표를 가지고 있다.


예전에 지하철역서 흔히 볼 수 있던 노선도처럼 생겼다. 

하지만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누구한테 묻는 것도 괜찮다. 

한자를 알면 이해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게 사세보로 가는 버스 예약권

잊어버릴까봐 가지고 있던 MT로 붙여 놓았는데 

내릴 때 티켓을 내야한다







아저씨가 한번 더 확인하므로 잘못탈 걱정은 크게 없다. 

너무 촉박하게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해당 버스표를 예약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바로 버스 타는 곳으로 가도 된다. 


자리가 있을 경우에 기사님이 예약 정보를 가지고 있기 떄문에 비어 있는 자리에 앉게 해준다. 

꼭 패스를 가진 사람에게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내고 이용할 경우에도 같다.

15분 전인가부터 예약이 시스템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기사님께 돈을 내고 이용 가능하다.









아침 일찍 나와서 

나오는 길에 중간에 산 참치마요 삼각김밥 :-)





사세보행은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아 텅텅 비어있기도 했고 여유로웠다. 









일본의 패스의 경우 산큐패스 뿐만 아니라 모든 패스가 

단기 관광객들을 위한 것으로 

현지인들보다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니 이동이 세네번 이상일 경우에는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특히 산큐패스의 경우 시내교통인 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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