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여행, 시계탑/올드브릿지타워/까를교까지 프라하 구시가지 구경


생각해보면 이전엔 날씨도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봄에서 열므으로 가는 날이 아닌, 완연한 여름에 오니

낮에는 돌아다닐 수 없을 정도로 더워 숙소에서 쉬고

저녁 시간이 가까워져서야 슬금슬금 숙소에서 나오곤 했다.

이래서 확실히 봄가을이 여행하기에는 좋다고들 하는 모양이다. 





▲ 네이버 이웃추가







광장쪽에서 바라보는 시계탑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위에는 우리와 같이 시계탑 전망대에 올라간 이들을 볼 수 있었다. 

광장쪽에서




마침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보았더니 거의 정각이 다 되어 가는 시간, 

우리도 잠깐 멈춰서 시계탑을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한국 단체 투어객들도 많이 와서는 정각이 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상 사람들이 워낙 많아 반대편으로 가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사진에도 제대로 담지 못했다.






위와 다르게 시계 위쪽에 문이 열려 있다. 

저 쪽으로 작은 조각들이 지나간다. 





시계쇼가 끝나니 흩어지는 사람들 

체코도 관광도시라면 관광도시이다보니 사람들이 항상 어마어마하게 많은 듯 싶다. 







더워서 젤라또 하나 사 먹고 :-)

가격 자체는 저렴한 느낌이었지만 너무 딱 스쿱만 줘서 저렴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까를교

까를교의 시작 지점은 올드브릿지타워이다.

추후에 해당 타워에 올라간 이야기가 나올 터인데,

이번에 처음 갔는데 나쁘지 않았다. 마음 같아선 겨울에 갈 수 있다면 가고 싶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드디어 까를교 입성 

이전보다 조금 나은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 그럴까? 

생각보다 이쁘게 사진이 나왔다.




여기서 보는 프라하성은 멀기만 하고 이쁘다는 생각을 못 해보았는데 

이번엔 참 이 강가가 이쁘고 프라하성이 이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왜 프라하로 신혼여행을 오고 스냅사진을 찍고 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까를교 자체는 워낙 사람들이 많아 제대로 사진 찍기가 어렵지만, 

이렇게 바라보는 강가가 참 이쁘다






이번엔 동생을 데리고 가다 보니 사실 마음에 드는 사진 자체는 없는 것에 가깝지만 

잘만 찍으면 이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곳이다.





여러 미신들이 많아서 여기선 고리를 만지고 저기선 무엇을 밟고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크루즈도 그리 비싸지 않을 것 같은데 왜 탈 생각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와 하벨시장에 들려서 산 각종 과일들 

사고나니 온통 붉은색이다. 

블랙베리로 블루베리도 있었지만, 라즈베리를 좋아해서 



딸기는 하벨시장에서 샀는데 가격은 나쁘지 않았지만 질이 나빴고

체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품종이 아니었다. (좀 검붉은 아이들을 좋아함) 

그렇지만 철이다보니 제법 달았고 이후에도 계속 체리를 사 먹었다. 1kg에 4000원 정도였다. (동유럽기준, 서유럽가니 2배)

라즈베리는 저만큼이 1000원. 






그리고 그리웠던 하리보 

체코엔 체코의 국민 젤리가 있다보니 하리보가 많이 보이진 않았지만,

어린 시절 먹던 롤리들을 먹는 것이 제법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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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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