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근교 여행지, 아름다운 체스키크롬로프를 찾아

이번 여행의 테마는 OLD & NEW 였다. 

좋았던 방문한 옛 추억을 찾아, 또 새로운 추억을 만들러 떠난 여행. 

체스키는 이전에 가려고 했으나 당장 당일에 예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만석이었다.

그래서 이번엔 미리 예약을 해 두고 떠나야 했다. 이전의 유레일패스에 비해서

어느정도 틀이 갖춰진 구간권 여행은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렇기에

많은 곳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어느정도 맞는 듯 싶다.

아니면 덥다고 숙소에 누워있었을지도 모를 이야기니 말이다.



▲ 네이버 이웃추가


 





숙소에서 챙겨주는 조식을 챙겨 먹고는 

일러준 트램을 타고는 안델 역으로 향했다. 

한인민박은 원래 잘 가지 않지만 이렇게 쉽게 물을 수 있는 건 좋은 거 같다.

하지만 한편으론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것들에 대한 정보가 대부분이다보니 아쉬울 때도 있지만 말이다.






스튜던트에이전시 버스를 이용했는데

이제껏 이용한 버스중에서 가장 좋았다.



넓기도 넓었고, 음료를 제공하고(커피 등등), 신문을 제공하고, 이어폰도 준다. 

마치 땅위의 비행기 같은 느낌이었다.






영화도 게임도 마치 비행기 같았다.

안타깝게 한국어는 없지만, 영어로 영화를 볼 수 있다. 

호빗, 맨오브스틸 등등 상대적으로 아주 오래되었다고 느껴지지 않는 영화들도 있었다. 






그리고 도착한 체스키


한국인들이 좋아한다는 오전 9시 버스를 이용했는데

이미 한국인 단체여행객들이 참 많은 곳이었다. 그만큼 중국인들도 많은 곳이여서 사실 아쉬웠다. 

관광객이 조금만 적었어도 더욱 즐거웠을텐데, 조용히 즐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그런 아쉬움 말이다. 







그래도 그림같은 이쁜 건물들 

그리고 물가가 빙 둘러져 있는 이쁜 마을이었다. 


이쁘다 이쁘다 하더니 그 이쁘다는 말을 이해할 수 있었고

 왜 그리 많은 이들이 이곳 체스키크롬로프를 찾는 지 알 수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오래 보낼 거리는 없었고

(아지가지한 카페가 별로 없기도 하고, 도시가 크지도 않다. 게다가 작은 마을이란 느낌보다 관광지 느낌인지라)







날이 워낙 좋아서

사진의 하늘은 이쁘게 나왔다지만... 


정말 그늘 한 점 없는 날씨에 우린 햇볕을 피해 어디로든 들어가야했다. 

한국인 만큼이나 중국인도 많고 그 외의 유럽 국가에서의 여행객도 많은 만큼 

이쁜 것은 사실이지만 갈 때 시간 계산은 잘 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체스키 성 쪽 :-)

저 위에서 내려다보면 정말 체스키크롬로프가 이쁘게 보인다. 







바로 이런 느낌? 

이게 위쪽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쁘긴 정말 이쁘지만 날이 워낙 덥다보니,

오래 구경하기는 조금 힘들었던거 같다. 대여섯시까지 구경을 하다 버스를 탔는데

솔직히 많은 시간을 안쪽에서 보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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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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