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 크롬로프는 이전에 가지 못했기에 가장 가고픈 곳 중 하나였다.
그리고 드디어 다녀온 체스키 크롬로프는 사실 100% 만족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예쁜 도시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다.
너무 작은 마을에 더운 날씨로 인해서 거의 카페에서 쉬곤 했지만
그럼에도 체스킹 성에서 내려다보는 뷰는 멋있었다.
땀 흘리며 올라간 보람이 있었다.
▲ 네이버 이웃추가
아래에서 보았던 체스키는 예쁘기는 했지만 특별해 보이지는 않았다.
워낙 동유럽의 이쁜 곳들이 많이 보아서 비슷비슷해 보여 그런 모양이다.
하지만 위쪽에서 내려다보는 뷰는 확실히 멋있었던 거 같다.
올라가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올라가는 길도 여러 군데인데 굳이 지도가 없어도 눈으로 대충 보고 올라갈 수 있다.
그만큼 조그만한 마을이기도 하다.
날이 좋아서 사진도 여러차례 찍고!!!
보통 오전 9시 버스로 가서 오후 5시 버스로 돌아온다고 하는데(출발 시각 기준)
미리 예약할 수 밖에 없다보니 너무너무 아쉽다 ㅠ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는 더위를 먹어서 한참을 안에 앉아 있어야 했는데
비수기에 가서 원하는 만큼 있다 올 수 있으면 또 좋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필스너우르겔이 있는 플젠의 마을은 완전 다른 느낌인데,
프라하에 오래 있어서 갈 기회가 있다면 그곳 마을도 한번 돌아보면 좋을 거 같다.
관광지와는 조금 멀지만 마을이 다른 느낌으로 이쁘다.
체스키에서 보이는 하얀 다리에서 찍은 사진들,
화각이 좁아서 한번에 다 담을 수 없다는 게 아쉽다.
성 내부는 따로 들어가지 않았다.
(국제학생증 있으면 할인 가능!!!!!!!)
여행을 다니다보면 남들 다 가는 곳들 중에서 안 가는 곳이 개인적으로 참 많더라
대신 나만의 장소를 찾아가려고 하긴 하지만 말이다...... :)
여유롭다면 한번 다녀올만하지만
붉은 지붕은 프라하에도 있고,
발칸 반도에 많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면 꼭 가야 될 필요까진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간다면 꼭꼭 성 쪽으로 올라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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