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체코 프라하 까를교/프라하성/시내구경



지난번 체코 방문에서도 보통의 배낭여행객들보다는 제법 오래 머물렀다.

그럼에도 프라하 자체를 구경하기 보다는 문화 활동을 많이 했던 거 같다.

당시는 폐막을 막 앞둔 '프라하의 봄' 축제가 한창이었기 때문에

구경거리가 많았다.

코러스를 보기도 하고 빅밴드, 오케스트라 등을 저렴하게 보았다.

이번엔 아쉽게도 프라하의 봄이 끝나고 도착했기 때문에 공연을 포기하고

그거보다는 시내 구경에 더욱 집중했던 거 같다. 



▲ 네이버 이웃추가







까를교는 그나마 여러 차례 방문한 곳이다.

저녁이면 비가 오곤 했지만 그거와 별개로 사람구경 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거리의 화가들, 악사들 즐거움이 한가득이다.


물론 로컬보단 관광객들이 더 많은 관광명소이긴 하지만 말이다. 

워낙 다리 자체가 이쁘기도 하고 각종 설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여기저기 소원을 비느냐 여념이 없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또 프라하성의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뷰 포인트이다. 

여기서 다들 프라하성을 뒷배경으로 놓고 인증사진을 찍고는 한다. 


성이 가깝지는 않지만 저 멀리 보이는 모습이 참 운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톨릭을 믿지 않다보니 아는 성인은 별로 없긴 하지만 

한명 한명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프라하 여행 땐 근교도 하루만 다녀오기도 했고 근교보다는 시내를 여유롭게 돌아다니다보니

거의 매일 같이 이 곳 까를교를 찾았다.


프라하의 랜드마크이기도 하지만 다리 위에서 바람을 맞으면 그리 좋을 수가 없다.








프라하의 돌바닥은 유럽 여러 국가 중에서도 최악이지만

그래도 운치 있는 곳임은 분명하다.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구시가에 모여 있다보니 어느 관광도시들보다도 붐비는 느낌인 것이 아쉽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여러 발칸반도의 나라들도 있긴 하지만 


흔히 유럽여행, 유럽배낭여행 하면 떠올리는 나라들 중에선

체코만큼 우리가 상상하는 '유럽'에 부합하는 나라는 없는 것 같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보이는 빨간 지붕이나 운치 있는 돌바닥, 고풍스런 시계탑 그리고 프라하성까지

벌써 두번을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프라하에서 안 간 곳들이 참 많다.

프라하성도 제대로 구경하지 않았으니 말 다했다. 

그래도 그런 관광명소들을 떠나서 프라하가 참 좋다. 





▲ 더 많은 이야기는 네이버 오픈캐스트로 구독하세요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유럽2/체코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