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여행, 한번 쯤 맛보면 좋을 국민간식 뜨르들로(Trdlo)



체코 프라하 여기저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간식 뜨르들로(Trdlo)

한 번 쯤은 맛보길 추천하고는 한다. 

물론 많이는 사지 않기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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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를 비롯한 프라하 구경 이후에 돌아가는 길에 간식으로 뜨르들로를 사먹기로 했다. 

내 경우에는 이전에 유럽여행을 왔을 때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먹은 기억이 있다. 

당시 꼭 먹어봐야 한다며 같은 숙소에서 묵은 한국언니를 졸래졸래 쫓아갔었다. 


당시 비엔나에서 축제가 한창이었고 그 막바지에 한켠에 있던 작은 트럭에서 뜨르들로를 샀다. 

비엔나에선 그런 특별한 날이 아니고서야 잘 보기 어렵지만 프라하의 경우는 거리거리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당시 하나를 사서 세명이서 다 먹지 못했지만 그래도 맛이 나쁘진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먹어보기로 했다.






가격은 대체적으로 비슷하다. 

어디로 가든 크게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까를교와 멀지 않은 곳에서 우린 누텔라 뜨르들로를 하나 구매하였다. 






사실 그냥 오리지널도 맛있지만

뜨르들로 자체가 많이는 못 먹을 음식이긴 하다. 

맛있는 것에 비해서 엄청나게 빨리 물린다고 해야 될까? 

게다가 먹다보면 조금 느끼하기까지 하다. 


비엔나에서 먹었던 것은 위의 사진의 뜨르들로보다 2배가 되어서 셋이서도 다 못 먹고 남긴 것이다. 







누텔라를 정말 양껏 발라주던

맛만 놓고 보면 오리지널 먹는 것이 더 맛있었던 거 같은데 

누텔라를 바르니 느끼한 것은 조금 가셨던 거 같다. 


여럿이서 하나만 사서 맛만 보는 정도이면 될 거 같다.







그래도 막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맛이 없기는 조금 힘들지 않나 싶다.







이 반개도 둘이서 겨우겨우 구겨 넣었지만 말이다. 

안에는 한없이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데 


우리나라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간식거리는 아니다보니 맛 본다는 생각으로 하나 사 먹었다.

나야 먹은 적이 있다지만 동행이었던 동생은 처음이니깐







게다가 식사까지 하고 온 참이라 

배가 불러 곤욕스럽기도 했다 






숙소를 가기 전에는 마트로 갔는데 

여행 다니다보면 마트 구경가는 것이 그렇게 좋다. 


낯익은 초콜렛들도 보이고 

무엇보다 해외생활을 했었다보니 

한국서 볼 수 없는 반가운 간식들도 많이 보인다. 






그러다 만난 

블로거 코카콜라 



IT 전문가도 있었고... 다 직업이었던

블로거가 체코에선 공식 직업으로 들어가나보다

물론 우리나라도 전업 블로그들이 적지 않지만 말이다. 

괜히 한번 사서 먹어본







나라마다 코카콜라에 적힌 것들이 달랐는데 이걸 구경하는 맛도 있었던 거 같다. 

점점 다가오는 프라하의 마지막날이 아쉬워 저녁에 맥주 한잔하면서 야경 구경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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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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