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상류 구경



상류에서 내린 이후에 

내려가는 길을 쫓아 내려갔다. 

하류와는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한 곳이 바로 상류였다.


왜 상류, 하류 구별하나했더니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볼 때에도 달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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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바타의 나비인간들이 나올 것 같은 그런 동화같은 곳이었다.






물이 참 맑아서 

물고기가 잔뜩 보이는 곳이었다. 


내가 찍은 사진이지만 정말 너무너무 맑은 물이 티가 난다. 






이렇게 

뜻밖의 친구를 만나는 곳이기도 한 듯 싶다. 






덕분에 발은 거미줄 모양으로 탔지만 말이다. 







사실 그냥 느끼기에 상류, 하류가 잘 느껴지는 곳은 아니지만 

조금씩 조금씩 내려가는 길을 가고 있다.



게다가 오전에 도착해서 거진 다섯시간을 걸어다니다보니 

제법 힘들기도 했다.


중간중간에 작은 마트나 무엇을 먹을만한 곳들이 있긴 하지만

내부에 먹을 만한 것을 많이 팔지 않기 때문에 무얼 사와도 괜찮을 거 같다.

우린 세시가 넘은 시각에 바깥에서 간단하게 먹었지만 

중간에 먹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었다.






그리고 상류의 자랑 폭포들 

하류에는 폭포들이 많지 않다면

상류에는 폭포가 참 많다.


의외로 물길도 쎄기도 하고 말이다. 







파란 나비가 엄청 날아다니나 했는데 

사실은 잠자리였던.



이런 파란색의 잠자리들의 천국이었다.

엄청 많은데 너무나도 예쁜 파란빛인지라 공원이 더 예뻐 보였다. 


사실 따로 설명이 필요없이 사진의 배의 배로 멋있다고 말하고 싶다.






시원한 폭포들 

발을 담그면 정말 너무 시원해서 

중간중간에 발을 담그고 작은 물장난을 치면서 다녔다. 








정말 그림 같던 곳 



다녀왔던 곳에서 예쁜 곳을 물으면 

사실 항상 1등이 뉴질랜드의 밀포드사운드였는데 

이 이후에는 왜 플리트비체라고 하는 지 알 것 같단 이야기를 하고는 한다.

그만큼 다섯시간을 걸어도 좋은 곳이었다.


물론 오래 걷다보니 조금 질린다는 얘기를 하는 사림이 있긴 했지만 ^^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렇게 다시 사진으로 만나는 플리트비체마저도 좋은 것을 보면 

한번 즈음 다녀 올 만한 곳이 아닌가 싶다. 









이날은 크로아티아의 국경일이었는데 

정확히 무슨 국경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이곳 크로아티아는 물론이고

근처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도 많이들 놀러왔다. 



독일 애기를 한명 만났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게다가 커다란 애완견을 데리고 함께 오는 경우도 많다.

이런 멋진 국립공원을 반려동물과 가는 것이 참 부럽다. 


물론 워낙 곰같은 개들이 많아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중간 지점에 와서는 페리를 기다려 탔다. 

상류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시간에 맞추기 위해 발걸음을 빨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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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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