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렌트카여행을 모든 것, JUCY 렌탈 후기







▲ 네이버 이웃추가




쥬시렌탈은 뉴질랜드를 여행하다보면 자주 볼 수 있는데 다른 렌트카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i-Site(인포메이션센터) 내에 아래와 같은 전화기가 있다. 

여기에서 54번으로 전화를 하면 쥬시렌탈이고

이름을 이야기하면 곧 데리러 올 테니 11번 출구로 나가라고 말해준다. 





번호는 굳이 외울 필요 없이 i-Site에 안내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물어보면 된다. 


11번으로 나가 조금 기다리니 특유의 초록색의 쥬시렌트카를 만날 수 있었다. 





픽업버스를 이용해서 약 10여분 이동하면 공항 근처의 

쥬시렌탈로 간다. 


아무래도 공항에 오피스가 없는 것이 조금이나마 저렴하니까 





여행 다니다보면 흔히 보이는 쥬시의 캠핑카


보험으로는 stress free 팩을 들었다. 

완전 보험이다보니 외관에 대한 확인도 하지 않는다. 

어쩌보면 불친절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사고 났을 경우 대처 방안 등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는다 

나 확인 안해도 되? 하는 말에 응 너 stress free잖아 - 상관없어. 하던 


개인적으로 stress free를 추천한다. 

뉴질랜드 도로 사정이 아주 좋지 않다보니 돌이 튀고 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가 흠짓이 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뉴질랜드는 왼쪽 통행이니 유의 

무엇보다 와이퍼랑 방향지시등이 헤깔리니까 더 유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고를 자주 낸다고 한다;; 








자동차 자체는 가장 저렴한 플랜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십여년은 되어 보이던 니산 차였는데 

힘이 없어서 오르막 길을 오르는데 힘들었다... 


여러분들 다 추월해 가세여 ^^;;; 네 

연비도 좋은 편은 아니고 말이다 

그래도 며칠 이용할 것이고 렌트카 자체가 쉬어가는 재미가 있어서 뉴질랜드 여행에서는 렌트카여행을 강추한다. 







그럼 여기서 알아보는 뉴질랜드 상식(... 이라지만 저도 여행객 ㅋ )



뉴질랜드는 크게 3가지의 면허가 있다. 

러너, 리스트렉트, 풀


만 16이면 러너가 취득 가능한 이 나라의 특성상 어린 운전자를 자주 만날 수 있다. 

러너는 옆에 풀 면허를 2년 이상 가진 성인 운전자를 태우고 있어야 한다. 

리스트렉트의 경우 홀로 운전 가능하나 저녁 10시 이후로는 운전이 불가 

풀 면허를 따야 우리나라와 같이 마음껏 운전이 가능하다. 



풀 면허 시험을 본 동생한테 물어보니, 어차피 운전은 어느정도 다들 하니까 

운전보단 운전법규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비해 어쨌건 면허 따기 어려움. 



1. 시속 

보통 시내에서는 50키로, 외곽은 100키로이다. 

단 최대가 100키로이지 도로가 우리나라처럼 달리기 좋은 100키로 도로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럴 땐 적당히 가면 된다. 보통 왕복2차선 편도 1차선의 국도들이기 때문에 이게 무슨!!! 싶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려니 하면 된다. 

공사중인 경우가 중간 중간 있을 수 있고(아마 거의 만날 듯, 느긋한 나라라 좀 오래 걸린다 공사가) 

그런 경우 70, 80키로일수도 시내의 경우 20,30키로일 수도 있다. 



2. 추월 

추월 차선(passing lane)이 2km 앞에 있어! 하는 표지판도 뉴질랜드를 여행하다보면 자주 보인다. 

그게 아니더라도 하얀 실선이 나오면 추월이 가능하다. 그럴 경우 오른쪽 깜박이를 키고 추월을 한다(깜박이 민감한 나라임) 

내가 아무리 기어가도 클락션 한번 안 울리지만 추월 차선 나오면 슝 다 추월해 간다. 

큰 트레일러의 경우는 옆에 설 공간이 있으면 잠깐 서 주기도 한다. 추월하라고. 



3. 네비게이션 

아니 렌트카 회사인데도 네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잘 안 하나 봅니당 

그게 아니더라도 공가 구간이 수시로 생겨 다를 수 있다. 

그리고 라운드어바웃의 경우 2번째 출구로 나가세여, 3번째 출구로 나가세여 이러기 때문에 헤깔릴 수 있다. 

쥬시의 추가금액 네비를 사용하지 않고 얘기를 통해 무료 네비게이션을 제공받아 조금 다를 수 있지만 - 

네비게이션은 한글을 제공하지만 음성은 그냥 영어이다. 즉, 의미없다. 

구글 네비게이션 추천(역시 핸드폰 짱짱맨) 



4. stop

우리나라도 그런 골목길 같은 사거리에선 따로 신호가 없다. 

이때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한쪽에만 stop 사인이 있다. stop 사인이 있는 쪽은 무조건 멈춰서

좌우를 확인하고 좌우를 먼저 보내줘야 한다. 우리나라처럼

응? 내가 더 가깝네 먼저 ㄱㄱ 했다간 사고 나기 쉽다. 이나라 사람들은 이게 익숙하므로. 

스톱이 없는 경우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가곤 한다. 



5. 한차선 도로라고요? 

자주 있는, 특히 한차선짜리 다리가 자주 있다. 

역시 표지판을 확인해서 내가 가는 방향이 넓은 걸로 먼저 가면 되고 

좁고 give way 라고 되어 있다면 우선 멈춰서 기다려야 한다. 




뉴질랜드는 신고정신이 투철한 나라이다보니 잠깐 잘못해서 주차금지에 차를 세운다거나 하면 누군가가 신고한다. 

현지인이라면 집으로 '너 언제 어디서 주차 하면 안되는데 주차했어' 하고 편지가 날라가고 

우리같은 여행자라면 문제 있을 시 렌트카회사로 청구, 그럼 렌트카회사에서 여행자에 청구를 하게 된다. 

그러니까 지키는 것이 좋다. 



원래는 믿어주는 믿음의 뉴질랜드였으나 

이민자도 그렇지만 그보단 난민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요즘은 이전만큼 법규를 안 지키는 사람들이 늘어났단 이야기를 듣긴 했다. 

그래도 우리 남의 나라서 얼굴 붉히지 말고 간단한 교통 사인과 법규는 알고 여행을 가면 

서로 혼란 없이 더 좋을 듯 싶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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