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배낭여행, 밀라노에서 만난 스프치르. Bar L'a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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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을 보러 가는 와중에
잠깐 보인 바에서 스프리츠를 한잔 하기로
밀라노가 마지막 이탈리아 포인트이다보니 스프리츠를 참 많이 먹었다.
메론도 먹고 납작복숭아도 먹고
세상에 이렇게 과일을 잘 먹은 적이 없을 정도로
외부 좌석들도 있었지만 난 안쪽으로
친절한 주인이 좋게 맞이해주셨다.
여기까지 여행 온 동양인 관광객이 신기해 보인 모양인지 말이다.
스프리츠 한잔 마실래 - 하는 말에 금방 만들어주며
밀라노에는 어쩐 일이냐며 물어봐준다.
친절하게 가는 방법도 알려주신
스프리츠
그리고 기본 안주 감자칩
참 이탈리아가 유럽의 한국 같은데 의외로 유사한 문화가 있는 듯 -
이렇게 기본 안주 나오는 나라라니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살라미 올린 바게트?
식전주를 마시는 걸 보니 식사를 아직 못했구나 하시면서 주신 서비스였다.
따로 파는 메뉴는 아니고 단골들 오면 가끔 만들어 준다고
단골 하고 싶지만 못해서 슬플 뿐
또 작은 만남이 큰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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