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유여행 :: 안녕 이탈리아, 갑니다 런던으로
▲ 네이버 이웃추가
시간을 맞춰 찾은 역에서
전날 예약한 기차를 찾아 올랐다.
돈을 조금 더 준다 하더라도 좋은 것을 타자 하는 심정으로
그렇게 도착한 말펜사공항은 제법 깨끗했다.
할 게 많지 않아 조금 심심한 감은 있었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지젯의 연착으로(.. )
한참을 기다렸던
아페롤과 와인까지 같이 해서 판매하는 스프리츠 세트가 눈에 들어온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면 샀을지 모르겠지만
이미 내 가방엔 아페롤 2병이 들어 있으므로 패스
아페롤 가격 자체는 밖과 큰 차이가 없었다.
비싼 술도 아니거니와
마지막으로 즐기는 젤라토
연착에 연착이 거듭되어
늦은 밤에서야 이지젯에 오를 수 있었다.
유럽에서 겪는 첫 연착이 유쾌하지만은 않았지만
드디어 내 유럽여행의 시작이었던 런던을 다시 간단 생각에 들뜬 비행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공항에서 이지버스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무사히 도착한 숙소도 제법 마음에 들었고
내가 머물 때 계속 맑았던 런던 하늘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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