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튼투어
영화 속으로 풍덩
사실 나는 반지의 제왕의 큰 팬은 아니었다
호빗의 경우는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아마 광팬이 왔더라면 나보다는 더욱 재미있게 이 투어를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관심 있었던 것은 반지의 제왕 정도였는데 당시 뉴질랜드에서 중학생, 한국에선 겨우 초등학생의 나이인 내겐
영어로 보던 그 영화가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 한글로도 잘 모를 판타지 영화를 영어로 봐서 그랬을까?
물론 뉴질랜드에서의 촬영 사실을 알고 있다보니 그 당시에도 제법 큰 이슈였지만 말이다.
딱 그 정도의 관심이 전부였다. 그런 내게도 제법 흥미로웠던 투어였다.
영화 속에서 보던
호빗들의 집들은 정말 작은 곳도
혹은 내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 실제 크기의 집도 다양하게 있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에도 나오는 그린드래곤
지금은 관광을 위해 세트장을 더 짓는 느낌이긴 하지만....?
계속 공사하고 가꾸고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
이왕이면 편한 신발 신길...!
덕분에 발바닥 불나는 줄
그리고 그린드래곤으로
그린드래곤에서는 여러 음식과 음료, 주류를 팔고 있다.
시간을 줘서 이곳에서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게 한다.
호비튼 투어의 마지막 스팟이기도 하고 말이다.
뉴질랜드 가서 좋았던 것은
좋아라하는 파이를 마음껏 먹을 수 있었던 것!
뉴질랜드식의 미트파이를 맛봐서 참 즐거웠다.
운전을 하다보니 주류는 마실 수가 없어서 비프파이만 하나 주문했다.
따뜻한 난로 옆에 자리 잡고 앉아
받아 온 파이를 먹는다
사실 비프 파이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장조림 파이 같은 느낌이랄까?
사실 취향은 아니었다.
영화에도 나오는 주류들을 못 마신 것들이 조금 아쉽지만 -
그래도 제법 유익한 하루가 아니었나 싶다.
이걸 위해 일찍 일어나기 잘했구나 싶었다.
반지의 제왕 혹은 호빗의 팬이라면
호비튼투어를 신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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