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 레드우드
이상하게 끌렸던 곳 레드우드!
입장 가능 시간이 있으니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이고, 트리워크(일명 나무 위를 걸어다니는 것)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돈 한푼 들지 않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
이날은 피곤했기 때문에 가장 짧은 코스인 빨간색을 쫓아 가기로 결정
인포에서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출발
어찌 보면 특별할 거 없는 그냥 하이킹인데
드높고 푸른 나무 사이를 걷는 것이 참 좋았다.
마침 적당한 비가 내렸었던지라 풍기는 풀내음이 참 상쾌했다.
어디서 이렇게 뻗은 나무를 또 볼 수 있을까 -
사실 뉴질랜드의 산들은 우리나라 산처럼 나무가 많다기보단
민둥산들이 많아 이리 쭉 뻗은 산책로가 의외로 많이 보이지 않는다.
개인적으론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라나파크가 생각나는 곳이기도 했다.
어찌보면 특별한 거 없지만 -
자연을 보러 갔다면 한번쯤 산책 삼아 다녀와도 좋을만한 곳이 아닐까 싶다
넓은 주차장
그리고 그 위로 보이는 트리워크
트리워크의 경우 저렴한 가격은 아니며
그에 비해 코스를 짧아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레드우드 자체는 근사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