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렌트카여행, 와이토모 필수여행코스 블랙래프팅!




뉴질랜드렌트카여행, 와이토모 필수여행코스 블랙래프팅!





사실은 고민 많았던 블랙래프팅 

왜냐면, 겁쟁이니까! 



그리고 사실 남섬 퀸즈타운과 밀포드사운드 근처의 '테아나우'에도 반딧불동굴이 있는데 

이미 이전에 다녀온 경험이 있어 상대적으로 훼손이 심하다는 북섬의 반딧불을 보아야 할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 



그래도 이왕 볼거면 그래 래프팅을 하자 해서 결국 미리 예약하고 갔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불어 못 할까봐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적당한 비로 인해 불어난 물에 오히려 즐거웠다.






첫 타임인지라 옷이 젖어 있고 하진 않겠지 했는데 슈트가 워낙 안 마르다보니 전날 젖은게 채 마르기 전이었다. 


양말은 완전 젖어있어서 좀 찝찝한 느낌이었지만 - 점프슈트에 자켓 입고 헬맷 쓰면 끝. 

다들 수영복을 입고 온다. 


자기소개를 하다보니 캐나다에서 온 젊은 남자 둘, UK에 온 노부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슈트로 갈아입고  

소지품을 맡기고 연습을 하곤 풍덩 - 



사진은 쫓아다니는 사람이 찍어주는데 나중에 금액을 주고 살 수 있다 - 

뒤로 눕듯이 뛰라는데 무서워하니 그럼 편하게 내려오라고 해준다 - 

어린 아이들도 하고 우리와 같은 조엔 나이 많은 분들도 계셨는데 전혀 무리되는 것들이 없다. 

튜브가 있으니 수영을 못해도 상관없지만 - 조금 겁날 순 있을 것 같다. 








그렇게 간단한 래프팅 연습을 하곤 - 

본격적으로 동굴로 들어가기 전에 예행연습 


다리를 연결하여 길게 이동하기 위한 연습이다 

반딧불이 나타나면 헤드랜턴을 끄고 이동하기 때문에 서로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같이 이동한다. 



영어를 좀 하면 중간중간 농담들에 재미있는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뒷사람 발을 꼭 잡고 이동해야 되는데 이때 조심해야 할 게 두가지 있다고 


하나는 발가락이 위쪽으로 향해있는지... 아래쪽이면 뒷 사람 물 보고 있는거라고.... 

그리고 신발을 잡았는데 발이 없고 신발만 잡지 않길 하는 ㅎ 







작은 낮은 폭포(폭포라기도 애매한 ㅎㅎ) 

climb 해서 내려가는 방법도 알려주기 때문에 꼭 점핑할 필욘 없다. 

물쌀을 한번 타고 나선 거의 떠 있다 



그리고 잠깐 설명 

반딧불은 사실 유충이라는 것 - 테아나우에서 봤던 것처럼 사진으로 설명하는건 아니다보니 징그러운 느낌은 덜했다. 


그리고 두번째 폭포

 제법 높고 물살도 쎄다. 튜브를 어깨에 메고 잠깐 걸어가곤 하는데 잘못하다간 튜브만 둥둥 떠내려갈수도 있다. 

그럴 경우 그냥 튜브는 떠내려보내면 된다. 가이드가 총 세명이 붙어 있었는데 스페어 튜브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어둡다보니 반딧불을 볼 땐 벽에 머리를 쿵 박을수도 있고(헬맷은 있음)

발이 닿을 수도 있고, 손은 보호 장비가 없으니 무릎위에 올려 놓는게 좋단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내부 - 

훼손되었단 얘긴 들었지만 사실 이전 모습을 본 적 없어서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경의로웠고 마치 은하수를 보는 듯 싶었다. 


튜브에 누워서 하늘을 쳐다보면 보이는 반짝거림



끝나고나선 간단한 샤워(물은 따뜻했음, 수건 없으므로 따로 준비)를 하고 스크린에 나오는 사진을 볼 수 있다. 

구매도 가능 - usb에 넣어주는데 가격은 30불 

모든 사진을 주다보니 20장 이상이 되는데 

게 중에서 내 사진을 찾으라면 몇장 안되고 

그 중에서 건질만한 사진은 없다시피하다. 











가격정보 

우린 가장 저렴한 

Black Labyrinth 코스였는데 그럼에도 만족스러웠다. 

오전 8:30 에 시작했는데 끝난 시간은 10시 가량 

한 30분 가량 옷 갈아입는데 소비했고











그래도 usb이다보니 

여럿이서 간다면 하나로 나눠 가지면 좋을 듯 싶다.




(우린 그랬음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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