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파리 여행, 대학생 마지막 배낭여행을 다녀오다

 

 

고시생이던 4학년 

올해가 정말 장기여행으로는 마지막이겠지 하는 생각으로 다녀온 한여름의 파리 여행 

 

성수기의 여행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한참 더울 여름에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파리는 성수기를 앞두고는 시내 청소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계절에 오는 것보다 깨끗하다고 

그리고 세느강을 따라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해서 그걸 보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인증샷들을 많이 찍는 유명한 다리들을 지나 

한참을 걸어다녔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길게 일정을 잡고 여행을 가서 너무 좋았다 

 

 

 

퐁네프 다리도 구경하고 

행복했던 하루하루

 

 

 

너무 많은 자물쇠가 걸리면 위험하다보니 

(그정도로 많이 걸린다고) 

 

금방금방 자물쇠를 떼어낸다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여행지에서 남기는 자물쇠는 

로맨틱한 것 같다

 

 

 

 

한참을 강가를 따라 걷다가 

해수욕장으로 꾸며놓은 곳을 찾았다 

물론 진짜 해수욕장도 아니고 작은 강가에 꾸며 놓은 아기자기한 모래사장 정도이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겨울에 시장에 스케이트장 개장하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안내판이 있고 

 

 

 

아래쪽으로 보이는 귀여운 모래사장 ㅋㅋㅋ 

파도는 없지만 햇볕을 쐬며 다들 여름 휴가 분위기를 내는 것 처럼 보였다 

 

 

 

너무 귀여운 수준이라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그럼에도 좋았다 

 

 

 

그리고 한참을 걸어 방문한 작은 시장

 

 

 

귀여운 과일들하며 먹거리가 한가득이었다

여름에 딸기라니

 

 

 

 

여러 옷가지도 팔고 있는 마켓으로 

특정 요일에만 열리는 곳인데 우연히 방문하게 된 곳 

 

 

 

 

햄치즈가 들어간 무엇인가 

어설프게 아는 불어들을 조합해 본다 

 

 

 

 

그저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참 즐거운 여행이었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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