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를 이용한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저렴한 항공권을 찾았다기 보다는 당시 타고 싶었던 비행기 기종에다가
취항지가 여러개인지라 갈 때 뮌헨을 레이오버 돌아올 때 프랑크푸르트를 레이오버할까 했던 것이 컸다
레이오버는 스탑오버와는 다른데
스탑오버는 보통은 1박 이상의 시간이고 비행기 티켓을 따로 따로 발권하게 된다
즉, 중간 지점에서 짐을 찾았다가 다시 공항에 가서 수속을 밟는 것
반면 레이오버는 짐은 한번에 다음 비행기로 가고, 긴 경유 시간을 이용해서 잠깐 몸만 바깥으로 나갔다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당일치기처럼 레이오버를 계획했다.
프랑크푸르트행 루프트한자가 대기중인 이 곳!
그리고 루프트한자에 도착해서는 시내로 가는 기차표를 샀다
저렴하지 않는 가격 ㅠㅠ (이번에도 이용해야 될 기차)
그리고 1번 플랫폼에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가는 S Bahn 들이 온다
지금은 S9 를 기다리는 중
Hbf 가 중앙역이란 표현이고 독일을 여행하다보면 자주 만나는 단어이다
그리고 시내에 와서는 기내에 들고 탔던 짐을 라커에 맡긴다
저렴하지 않지만 하루 종일 맡긴다 생각하면 또 엄청 비싸지도 않다
그리고 중앙역 밖으로
얼마만의 프랑크푸르트일까
이번에 또 갈 줄 알았음 저때는 안 갔을 수도 있지만, 만족스러운 독일이었다
여행 때 독일을 루트에 넣기가 애매해서 가지 못했기에 독일 땅이라도 밟자라는 생각으로 갔었다.
그리고 이전에도 가자마자 보였던 금호타이어
DM에 들려서 유명한 카밀이나 발포비타민도 조금 사고
시내 구경도 했다
그래도 이렇게 한 도시 더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경험인 거 같다
강을 따라 있는 이쁜 산책로
그리고 제법 큰 건물들까지
프랑크푸르트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독일 마을의 모습도 아니고
관광객들이 많이 들리는 곳이라기보단 그냥 독일 어딘가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곳
혹은 주변 소도시 여행을 위한 포인트 정도로 많이들 방문하지만
또 안 들리긴 아쉬운 곳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구시가지로
천천히 걸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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