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유럽여행, 루브르박물관 앞 튈르리 정원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맛집(CAFE DES MARRONNIERS) 후기

 

 

부모님과 간 유럽여행 

그리고 겨울에 간 유럽여행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지만 모두가 만족했던 여행이었다. 

물론 소소한 문제들이 있었다. 가자마자 감기인지 코로나인지(키트를 안해봐서 정확히 모르는) 걸려서 이틀을 골골거리고 부모님이 수발을 들어주신 일... 프랑스의 연금개혁으로 인한 시위로 북역에서 호텔까지 가는데 거의 한시간이 걸린 일(출국하는 날이 아니여서 다행이다) 그리고 결국은 시위로 인해 에펠탑을 못 올라가게 된 일... 영국에서도 대영박물관의 일부 전시장을 구경 못하는 등 좋았던 것도 아쉬웠던 것도 있었다. 

 

 

원래 여행을 떠나면 P 인 것처럼 무계획으로 움직이고는 한다. 

크게 많은 목표를 설정해두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부모님과 움직이다보니 마치 J처럼 움직이게 된다.

미리 어느정도 합의를 보고 여기 어떠냐 물어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식당까지 세세하게 정하지는 않다보니 - 근처에 아무곳이나 들어가고는 했다. 

의외로 시내에는 눈에 띄는 식당이 없어 조금 고생을 했는데 

오르세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에 배가 고프다며 튈르리 정원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식당으로 갔다. 

 

 

 

생각해보니 아주 늦은 점심이었다. 

특별한 것이 있지는 않았고 적당히 먹고 싶은 메뉴를 시켰다. 

파파고 어플이 정말 좋은 것이 이전에는 옆에 앉아 하나하나 해석을 해서 알려드렸다면

지금은 카메라를 키고 사진을 찍는다 

 

 

 

French Burger 랑 Quasi de veau 를 시켰다. 

금액은 크게 비싸지 않는 금액

 

 

 

 

케찹을 따로 주진 않길래 요청을 했더니 이렇게 귀여운 사이즈의 케찹과 마요네즈를 준다 

 

 

 

 

 

아주 맛있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그냥 적당히 먹을만한 곳이었다 

 

굳이 추천하는 곳은 아니나 근처가 워낙 허허벌판에 갈 때가 없다보니 

이런걸 팔더라 하는 소개하는 내용정도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시킨 그라탕

 

 

 

 

그냥 아주 특별하지는 않는

그런 곳이었다

 

 

 

 

봄가을이었다면 야외 석에 앉아 운치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곳이고 

겨울이라 조금은 아쉬웠던 곳이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유럽/프랑스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