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의 온천욕까지 다 즐기고는 체크아웃을 했다
가방을 료칸에 맡긴 이후에 살살 걸어서 다시 기린코 호수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유후인 여행 중에 원없이 기린코 호수를 본 것 같다.
유명하다는 표고버섯 구이를 맛보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결국 패스
오전에 해가 다 뜬 이후에는 확실히 물안개가 조금 걷혀 있었다
아침에는 너무 한가득이었다면 이쁘긴 이때가 더 이쁜 것 같다
하지만 물안개를 보려면 확실한 건 유후인에서 숙박을 하는게 좋은 것 같다(일출 시간대에 보기 쉽다)
아지랑이처럼 움직이는 모습이 절경이었다
그리고
telato
인기 많은 맛집이라고 하는데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말차 종류가 여러개여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을 달라고 요청하여 하나를 샀다
정말 진한 녹차 맛이 맛있었다
하지만 두개 사기엔 비싸 하나로 맛만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진함
그리고 유후인역
갈 때는 투어버스를 이용했다보니 유후인역을 방문할 일이 없었는데
후쿠오카로 돌아가려고 유후인역에 도착하니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쭉 뻗은 거리와 산이 절경이다
날이 맑아서 더욱 그런 거 같다
유후인노모리의 경우 예약이 필수인 열차인지라
북규슈 레일패스, 전규슈 레일패스가 있다고 할지라도 자리 예약을 해야 한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해서 수수료가 조금 들었지만(수수료는 심지어 날마다 다르다)
그래도 하기 잘했단 생각을 했다
그리고 혹시 유후인 라커를 이용하실 분은 금액은 600엔, 1000엔이고
오전에 보았을 때는 자리는 넉넉해 보였다.
겨울여행임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렇게 유후인에서의 마지막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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