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 보러 방문한 하우스텐보스에서 저녁먹기, 한식당 최고야

 

 

자정까지 있어야해서 

나름 여유롭게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시간이 되니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4,5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서 어딜 가도 사람들이 많다 

 

 

 

원래 한식을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모든 식당이 2,3시간은 기다려야 하므로 조금 일찍 가서 식사를 하길 권한다... 

다리도 아파오는 와중에 그나마 한식당인 최고야는 내부 2층이라 사람이 적겠지하고 올라갔는데 

아니 아주 많다 

 

 

 

 

웨이팅에 이름을 올리고 

2시간 이상 기다려서 겨우 들어왔는데 그나마 2층에 앉을만한 곳이 조금 있어서 앉아서 기다려 다행이었다 

 

사람 많은 날이라면 음식을 골라 먹을 생각을 버리는게 좋은 거 같다 

우리모녀는 비빔밥과 순두부찌개를 먹었는데 음식은 다 맛있고 좋았다 

 

 

 

 

 

 

뭐 가까운 일본에서 한식당이야 하는 모녀였지만 

차라리 든든하게 먹은거 같아서 잘 되었다 싶었다 

 

 

 

 

 

 

기다림에 지쳐 뭐라도 먹자 

사실 그리 배가 고픈건 아니었지만 여전히 집에 들어갈 시간을 생각하면 

뭐라도 먹어 두는게 나을 것 같았고 저녁이 되니 바깥이 조금 쌀쌀해지는 것과 

너무 걸어다녀서 피곤한 것 겹쳐 겸사 겸사 식사를 하자고 했는데 

그게 이리 오래 걸릴지 몰랐다 

 

 

 

 

 

 

그리고나서는 또 공연을 보러 다니는데 

아는 캐롤들을 많이 불러주어서 신났던 

사실 여기 있는 일본인들도 잘 모르는 공연자들이 대부분이다보니 

그냥 흥겨운게 최고인 거 같다 

 

 

 

 

 

 

낮에 기다려서 들어가야 하는 곳을 한 곳도 가지 않았는데 

만약 그랬다고 생각하면... 

여행자 입장에서야 간 김에 많이 보고 싶겠지만 말이다 

 

역시 제일 좋은건 인근의 호텔을 잡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나오는건데 

아무래도 일년의 마지막날이다보니 금액이 장난 아니었고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일본인들은 제법 긴 휴가를 가지다보니 어딜 가도 저렴하지 않다

 

 

 

 

 

 

 

 

저녁 먹기 전에 보고 만족도 높았던 공연을 다시 찾았다 

내용은 살짝 달랐지만 여전히 좋았다 

 

 

 

참 

그리고 이때가 되면 회전목마 1층도 2,3시간 기다려야 하니 

회전목마 등 어트랙션을 타기 위해서라면 불꽃놀이 있는 날들을 피하라고 하고 싶다 

 

 

 

 

 

다행히 아주 춥진 않아서 

외부에 있는 벤츠에 앉아서 쉴 만했는데 아이들이 있다면 정말 힘들어 했을 것 같다 

아 물론 불꽃놀이가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 기억들은 미화되었지만 말이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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