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1일]①안녕, 서울(+카타르항공후기)

 

떨림은 그닥 없었다.

설레임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았다. 실감이 나지 않았다.

 

 

 

4년만에 방문한 인천국제공항

(물론 엠티를 이쪽으로 가끔 가서 들리기는 했지만 수속을 밟은건 꼬박 4년만이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조금은 북적북적했던 것 같다.

꽤나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체크인 카운터에 사람들이 한가득이었다.

 

 

 

두개의 보딩패스

(인천-도하, 도하-런던)을 받고는 조금은 설레였던 것 같다

 

 

 

체크인하고

보안검사와 출국심사를 마치고 나서, 면세점에서 산 물건들을 찾았다

이를 정리하고 언니와 도란도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보딩타임을 기다렸다

 

새벽인지라 면세점도 거의 문 닫는 분위기였기에 사실 할 일이 많지는 않았다

 

 

 

별5개짜리 항공사라는 카타르항공

처음으로 경유라는 것을 해 보아서 조금은 걱정했던 것도 같다

 

자리에는 배게와 담요. 그리고 양말, 안대, 귀마개, 일회용 칫솔,치약이 들어있는 주머니가 있었다

 

 

 

저녁이라 창밖은 그닥 볼게 없었다

게다가 날개쪽에 앉다보니 날개가 너무 크게 사진에 걸리기도 했고

 

무엇보다 늦은 시간이었기에 밖을 보고싶기 보다는 눈을 부치고 싶었다.

 

 

 

도하행 항공에서는 이렇게 종이로 된 메뉴판을 나누어주었다

한국에서 떠난 것인지라 한국어로도 적혀 있어 좋았고

 

 

 

스티커는 자신의 의자에 붙여놓으면 된다.

대부분 주황색을 많이 붙이는 것 같더라...

 

안 붙여놓으면 깨우는 것 같다.

무엇보다 밤 비행기인지라 대부분 의자를 뒤로 젖히는데,

식사 시간에는 뒷사람의 식사에 방해가 되기에 의자를 원상태로 만들어 주길 부탁한다

 

 

 

영화도 우리나라 영화도 꽤나 들어가 있었다.

영국영어나 들어볼까 하고 해리포터와 셜록홈즈를 틀었던 것 같다.

 

 

 

장기 비행기를 타본 건 9년만이다.

그때는 정말 어떻게 그렇게 잘도 잤는지 모르겠지만...

도하 가는 길에는 정말 너무 불편해서 뒤적였던 것 같다.

 

탑승구가 따로 없고 사다리로 오르내리고 버스로 이동해야하는 도하공항에 도착하고는

얼른 transfer 라 적힌 곳에 내려서 보안검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꽤나 깔끔한 공항에 wifi도 조금씩 끊길때도 있지만 터지고,

면세점도 늦은 시간에도 하고 있어서 (아마 24시간 하는 듯..) 인상이 좋았던 것 같다.

 

 

 

경유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참 북적북적 거리지만...

 

 

 

 

사진엔 함께 비행기를 탄 언니

 

3시간 정도의 경유 시간이었는데, 버스로 이동하고 보안검색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려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다시 보딩을 했다.

 

 

 

 

우리가 이용했던 7번 게이트 쪽은 와이파이가 정말 잘 안터져서 곤혹이었던 것 같다

 

 

저가항공 이용하면서 이런식으로 비행기에서 내린 적이 딱 한번이었는데

여긴 모든 비행기가 사다리로 오르내리다보니

시간이 꽤나 걸린다...

 

 

 

카타르 라는 나라에 우연히 들렸지만 인상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제는 정말 런던으로 간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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