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1일]②낭만의 런던입니다

 

어릴적부터 런던을 동경하고 영국을 좋아라 했다.

내가 영국 식민지였던 뉴질랜드에서 유학을 한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해리포터의 영향이 클지도 모르겠다.

 

 

 

 

비행기에 타자마자 입국카드를 준다.

하나하나 채워나간다.

대문자로만 써라고 되어 있어서(보통 대부분 그럼....)

괜히 스펠링을 한번 더 체크하면서 쓴다.

 

 

 

시차 적응을 위해서는 자야하는데

도하행 항공에서 못 잤다보니 나중에는 아주 쿨쿨 잤다

아주 푹-

 

 

 

타자마자 아침을 먹여준다.

언니가 핫케익을 시켜 먹더니 이건 아니다 라며 다른 것을 먹으라길래 난 오믈렛을 요구했다

 

 

 

모닝빵 같은것만 먹다가 크로와상 먹으니깐 맛있다

매번 빵을 요리 위에 올려서 데워 먹는다

 

 

 

오믈렛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참고로 음식에 대한 나의 이야기는 함부로 믿지 말길....

가리는거 참 많은 나인데, 중국에서 향신료 거리를 미친듯이 걸어다닌 후각이 마비된 인간이므로)

 

 

 

내리기 전에 간식을 준다

비프랑 치킨이 있었던가? ( 2달 됬다고 기억이...)

난 치킨을 했는데, 랩이다. 샌드위치 같은...

조금 독특한 향과 맛이었던 것 같다

 

 

 

초코 쿠키 녀석은 마음에 들어서

옆자리에 앉은 외국인에게 하나 더 얻어먹었다 ㅋㅋㅋㅋ

 

 

 

오른쪽 창가에 앉았는데

날씨가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창가에 앉길 잘했다 생각한 건 다름아닌

하늘에서 내려다본 런던의 모습 때문이었다.

 

 

 

어? 언니 저거 런던아이 아니예요?!!

라고 나도 모르게 외쳤고, 이후 타워브릿지까지

런던의 명소들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건 유쾌한 경험이었던 것 같다.

물론 코딱지 만하게 보이지만

 

 

 

 

조금 늦게 내리는 바람에 한참을 기다리고서야 입국심사를 받게 되었다.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더라.

나와 언니는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심사를 받았는데(굳이 말하면 일행이라고 하면 대답하기 애매하므로)

 

내 경우 첫 질문은 영국에 뭐하러 왔나? 였다.

그러더니 바로 트레블? 하며 덧붙인다. 예스-

 

오랜만에 본토 발음을 만나서 영어로 솰랴솰랴 해볼랬더니 그럴 틈이 없다.

왜 하필 영국이냐? 라는 질문에 그냥 영국이 좋다고 하니깐

알겠다고 가란다.

 

 

응? 이게 끝?

뭐 좋은게 좋은거지 하며 이내 수화물을 찾으러 갔다

 

 

 

짐을 찾고는 언더그라운드를 찾아서 헤매고

의외로 쉽게 찾고 바로 오이스터 카드를 사고 탑업을 한 다음에 지하철로 탔다

 

 

제발 숙소 갈때까지만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더 많은 이야기는 목차를 통해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유럽에세이 목차 http://sberries.tistory.com/notice/560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유럽/영국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