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4일]⑤위에서 내려다본 라이

2012.04.21

 

 

세인트메리교회에 들어갔다.

 

 

 

위에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는데 학생은 7-16인걸 못보고는 들어가서는

나 학생이다. 라고 했더니 학생증 확인도 안하고 1파운드만 내라신다.

 

 

 

 

예배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Evensong 예배에(마침 그 날 있는 날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7시 기차인지라 중간에 나가기도 뭐해서 참여하지는 못했다

 

 

 

 

내부를 한번 둘어보았다

아주 화려한 멋이 있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었다

 

 

 

 

교회라고 하기보다는 성당이 맞을려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모양이었고

나 역시 앉아서 잠깐 기도를 올린 후에(그렇다고 기독교인은 아님)

이리저리 둘러보기 시작하였다.

 

 

습관처럼 예배당에 가면 앉아서 여행이 무사히 마치길 빌었던 것 같다

간혹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의 무사 안전도 빌었고

 

 

 

 

작은 기도실

이곳은 대여해준다고 한다

 

예전에 교회 다닐 적에 집사님댁에 가서 예배를 한 적이 있는데 그런식의 예배를 올리는 곳이 아닐까 싶다

 

 

 

 

 

스테인글라스가 아주 화려하지는 않아서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단상은 잘 꾸며놨던 것 같다

 

 

 

 

그리고 표

나오면서 나이를 봐서 어쩐지 미안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어른가격 내도 얼마 하지도 않는데 말이다

 

 

 

 

꽤나 험난했다

우선은 그나마 넓은 길을 지났고

 

 

 

 

정말 한명밖에 못가는

게다가 메고 있는 크로스백도 뒤로 메야만 햇던 그런 길을 지나야했다

 

 

 

 

위에 시계의 원리나 종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는 구간이 있어서

그곳을 지나

 

 

 

 

올라가면 바로 시원하게 탁 트여서

360도 파노라마뷰를 자랑하는 전망대가 된다

 

 

 

 

꽤나 오래된 집들이 대부분인건지

여기저기에 이끼가 끼어있는데 그게 또 운치가 있어 보였다

 

교회 자체도 마을에서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정말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한쪽으로 흐르는 강

무슨 강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꽤나 익숙했던 이름이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고

이 좁은 곳을 뺑뺑 돌면서 계속해서 전망을 구경했다

 

 

 

 

 

영국이란 나라 자체가 구름의 이동속도가 굉장히 빠른 모양인지

정말 하루에도 서너번은 날씨가 바뀐다

처음에는 덥기만 했는데 어느새 추울 정도로 바람이 불었다

 

 

 

 

한쪽으로 펄쳐진 푸른 목장에 대해서도 나중에 포스팅 할 예정이다

사실 라이에 간 사람들 중 저 목장을 들어갔다 온 사람은 그닥 없지 않을까 싶다

난 그저 강가에 가겠어! 하고 걷다가 양떼들을 구경하고 왔지만

 

 

 

 

여기도 여기저기에 흔적들이 남아있다

원래라면 이런 흔적에 빠지지 않는 한국인들인데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 것 같다.

(정말 한국인들의 낙서는 눈쌀이 찌푸려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점 등 여러 곳에 인테리어로 낙서를 가능케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해외 유적지에서 그런 것은 정말 한국인인 것이 창피할 정도이다)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시야가 좋아서

(원래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뷰를 좋아한다. 높은 곳은 무서워하는 주제에 ㅋㅋ)

꽤나 오랫동안 있다가 내려왔다

 

 

가격이 얼마 하는 것도 아니고, 라이를 가는 여행객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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