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의 또 하나의 박물관을 가다

 

0421

4th  DAY  IN  EUROPE(RYE)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이번 포스팅부터 디자인을 조금 바꿔보았다. 차분하게? 어쨌건 라이에 위치한 다른 하나의 박물관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앞에서 박물관 포스팅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조인트 티켓으로 꽤나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했기에 다음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개인적으로 성박물관보다 볼 건 많았던 것 같다. 작은 마을의 작은 박물관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여기가 바로 east street에 위치한 castle museum이다.

 

 

 

Double Site라고 적힌 종이티켓을 꺼내어 보여주니, 그냥 확인만 하고 바로 통과였다.

종이이니깐 간수를 잘해야지 잃어버리기도 조금 쉬울 것 같긴 하다.

 

 

 

라이의 역사를 잘 펼쳐놓았는데

처음으로 갔던 박물관의 경우는 갑옷이라던지 나의 관심과는 먼 이야기 뿐이었다면

여기는 마을에 대한 이야기가 펄쳐져 있다.

바닷가 마을답게 어부들이 살았다거나, 메인거리에 있는 학교가 라이의 최초 학교이자 역사가 깊다는거 등등

 

 

 

그리고 당시 사용되었던 여러 물건들과 문서들까지도

 

 

 

친절했던 박물관지기 아저씨

이건 뭘까? 하고 보고 있으면 와서 직접 설명을 해주고는 했다

물론 간단한 설명 정도야 전시와 함께 적혀있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꺼리와 함께 농담을 겉들인 설명과는 역시 비교가 되지 않았다

 

 

 

저 만화가 라이의 배경이라고 했던 것 같다 ( 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이.. )

사실 난 모르는 만화인지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현지 어른들에게는 친숙한지 다들 유심히 보더라

 

 

 

 

라이 학교에 대한 이야기도 꽤나 있는데

당시의 상장 및 졸업증서 등이 전시되어 있고는 하다

역사가 엄청나게 오래된 학교인데, 처음 학교인걸 모르고 봤을 때는 SCHOOL이란 표지판이 있음에도

방과후학교나 특수한 학교가 아닐까? 하고 넘겼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진리이다.

 

 

 

 

당시 유행했던 찻잔 등은 물론이고

공방에서 만든 악세사리, 심지어 유명 공방에 대한 이야기까지도 펄쳐놓았다.

 

 

 

 

신기한 담뱃대도 많이 있었고

사진은 사실 많이 찍지는 않아서 이정도이지만, 역사에 관심이 있다거나 박물관을 보기 좋아한다면

들어가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의외로 많은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기는 하지만 박물관 크기는 에게? 할 정도로 작다.

좀 넓은 집의 거실 크기정도 될까나?

하지만 의외로 역사가 깊은 라이에 대해서는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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