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남부의 이스트본을 가다

 

0422

5th  DAY  IN  EUROPE(EASTBOURNE, ENGLAND)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이스트본에 도착했다

큰길을 쭈욱 무작정 따라갔더니 인포는 다행히 찾았다

영국의 좋은 점이라면, 기차 역 앞에 어쨌건 지도가 있어서 그 지도로 어느정도 움직일 수 있다는거?

지도 없이 흐르는 대로 가는 것도 참 좋겠지만, 돌아가는 기차는 이스트본이 아닌 브라이튼이기에 브라이튼에 가야했다.

무엇보다 파업으로 인해서 조금 늦게 도착해서 꽤나 바쁘게 움직였던 것 같다.

 

 

 

인포메이션이 큰 길을 끼고 크게 있어서 좋았건만

내가 잊고 있었던 것은 이 날이 일요일이었다는거.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다행히 길 중간중간에 이런 약식의 지도가 있어서 찾아가기 쉬웠다. 우선은 바닷가로 가자. 하고 움직였던 것 같다.

브라이튼행 버스를 기차역 앞에서 찾아보긴 했지만, 꽤나 자주 있어서 우선은 바다! 하면서 움직였다.

무엇보다 헤이스팅스에 다녀온 날과는 달리, 햇빛이 짱짱해서 너무 좋았다.

 

 

 

바로 앞에 바다가 나타날 조짐이 보인다

구름이 한점 없어서 오히려 너무 더웠다. 처음으로 썬글라스를 꺼내서 써 보았다.

 

 

 

 

왼쪽이 이스트본 피어.

모래사장이 아닌 자갈이라서, 바닷가를 걸어도 발에 모래가 달라붙지 않아서 좋았다

 

 

 

 

(사진 구도가 참. 막 찍었구나)

 

 

 

자갈이라서 파도가 쓸려 내려갈때면

시원한 소리가 나서 좋다. 해가 너무 강해서 인지 오히려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이쁘게 반짝이는 바다를 바라보고는 기분이 완전 UP 되어서

(영국가서 느낀건, 날씨가 우울증에 정말 영향이 있겠구나. 하는거?)

바다 가까이에 가서 구경하고 사진 찍고

옆에서 노부부가 사진 찍어줄까? 하고 먼저 물어봐줘서 내 사진도 참 많이도 찍었다.

물론 역광이라서 얼굴을 알아볼 수 없지만

 

 

 

슬슬 피어쪽으로 걸어갔다

멀리서 볼때와는 달리 꽤나 컸고 여러 시설이 나름 잘 되어 있었다

 

 

 

 

내가 즐길만한건 없었지만 티룸 등

나름 여유롭게 가면 좋을 것 같다. 시간에 쫓기지만 않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피어에서 바라본 이스트본

멀리서 보니 백사장처럼 보인다.

여기에서 1박이라도 했으면 물에도 제대로 들어가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낚시하는 이들도 많다

뉴질랜드에 있을 때 뉴브라이튼이라고 있는데(지명은 대부분 영국에서 따온 것이 많다)

그곳 피어는 따로 놀이시설이 있는 건 아니고 쭈욱 뻗어만 있다. 거기에서 낚시를 하고는 했던 생각이 난다.

 

 

슬슬

피쉬앤칩스 가게에 가서 칩스만을 사고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이동했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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