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의 멋진 해안, 브라이튼을 가다

  

0422

5th  DAY  IN  EUROPE(BRIGHTON, ENGLAND)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버스에서 내려서는 바닷가로 향했다

사실 이스트본보다는 브라이튼을 많이 기대했는데

날씨 탓인지 개인적으로 이스트본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탓에 꽤나 추웠던 것으로 기억하다

 

 

 

뉴질랜드에서 살 당시에 뉴브라이튼이라고 바닷가가 있었다. 그곳의 피어도 그리고 도서관도 꽤나 마음에 들었기에

비슷한 느낌을 상상하면서 왔던 것 같다. 2년 넘게 살았으니깐 당연 날씨 좋은 날 보통 찾아갔었고

매번 에메날드빛 바다만을 보아와서인지 조금은 실망

 

그리고 조용하고 운치있었던 이스트본과는 꽤나 다른 분위기였다.

 

 

 

 

가령 놀이기구(아마도 이동식) 등이 있어서

속초 등 강원도의 휴가철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워낙에 시끄러운 것은 그닥 즐기지 않는지라 별로 재미는 없었던 것 같다

 

 

 

피어는 사진을 보기는 했지만

사진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꽤나 컸다.

 

 

 

이스트본과 마찬가지로 식당이나 게임센터 등이 있었고

마찬가지로 시끌시끌햇다.

또 사람들이 이스트본에 비해서 꽤나 많았던 것 같다.

 

 

 

 

어쩐지 놀이공원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날씨가 금새 어두워지고

결국은 비까지 내려버려서(오전에도 천둥이 쳤었다고 했다) 결국은 바다 구경도 적당히 하고는 돌아가기로 마음먹었다

 

 

바다냄새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바닷가를 산책한다거나 하는 건 좋아라했기에 이스트본과 브라이튼까지 꽤나 빡센 일정을 잡고 왔건만

이미 지쳐버려서 브라이튼을 사실 많은 곳을 가지는 않았다.

꽤나 큰 도시였고 복잡했다

 

 

그래도 날씨가 좋왔다면 또 인상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유럽/영국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