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비의 흔적이 있는 그린파크

 

0423

6th  DAY  IN  EUROPE(LONDON, ENGLAND)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Green Park로 들어섰다.

St. James Park에 많이 실망했지만(새가 무서워서 ㅠㅠㅠㅠ)

그린파크는 괜찮았던 것 같다(그래도 제일 좋았던 건 리젠트 공원)

 

 

 

바로 이것이 다이애나비의 흔적이다

황실에서 다이애나비를 추모하며 평소 다녔던 길을 표시한 것이다.

이를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사실 다이애나비를 황실에서 좋아할리 없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고

워낙에 사랑받는 그리고 유명한 이라서 영국 황실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조차도 알고 있을 정도이니

이런저런 일화가 많이 있다.

 

후에 프랑스 파리에 가서, 당시 사고 장소를 우연히 지나게 되었는데

이런저런 글귀가 적혀있는 것을 보면서 나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인데도 참으로 짠했다-

사랑한다는 이야기가 참 많이 적혀있었다.

 

 

 

청설모

사실 첫날에만 신기했다

워낙에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으니깐 금새 적응이 되어버렸다

 

 

 

 

빵쪼가리 등을 가져가서 나눠주면 잘 먹는다

사람들을 겁내지 않고 이미 친숙해져서 그런지

가까이 다가오기도 잘 다가오고, 먹을 것을 조금 주면 나름 포즈도 취해준다.

이런 연예인병 걸린 청설모 같으니라고

 

 

 

중간에 호수가 있고

다리에서 보는 풍경이 꽤나 운치가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커다란 공원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서울숲은 집에서 멀고, 선유도는 사실 막상 안가봐서 잘 모르겠다. )

 

 

 

정말 공원이 많다는 것은 너무 부러운 점이었다

아침이면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낮에는 산책을 즐기는 이들도 많았다

집 옆에 파리공원이 있는데, 이 조그만한 공원에도 난 참 만족했었건만

여기 왔더니 그냥 애들 놀이터수준으로밖에 안보인다.

 

 

런던아이도 보이는 풍경을 보니

저녁에도 꽤나 운치 있을 것 같다(저녁에 못 와봤지만)

 

 

어쨌건 Green Park는 조용하고 좋았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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