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야경에 빠지다

 

0424

7th  DAY  IN  EUROPE(LONDON, ENGLAND)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원래 야경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기대했던 것이기도 한데

우리나라의 경우 여기저기 불이 켜진 곳이 많은데, 유럽에 나가니깐

특정 랜드마크를 보는 것 밖에 그 맛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꽤나 즐거웠다.

 

 

오케스트라가 끝나고 나오니깐 정말 딱, 어두워져 있었다.

우선 Royal Festival Hall은 WIFI가 빵빵하기 때문에 집에 연락을 잠깐 하고

(여담이지만, 초반에만 연락했지 점점 연락이 뜸....)

야경을 보러 나섰다.

 

 

 

 

딱 나오자마자 보이는 맞은편의 모습

 

 

 

그리고 온통 파란색인 런던아이

사실 처음에는 죄다 파란색에 특징없어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깐 정이 들더라

 

 

 

다 커서 한번에 담을 수도 없었지만(반대편에 가면 모를까...)

그래서 그런지 주위에 별로 사진 찍는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겁도 조금 낫던 것 같다.

 

 

 

그래서 다 담겠다며 얼마나 뒤로 물러났는지 모르겠다.

주위의 빛 때문에 그리고 시야가 가려서 그리 이쁜 사진이 나오지는 않지만,

 

 

 

 

국회의사당과 빅벤

중간에 검게 나온 부분

왜 거기는 조명을 키지 않는 것일까 참 의야하다.

당시 무슨 일이 있었을지도....

 

 

 

 

 

황금빛 조명이 너무 이뻤던 것 같다

너무 금색인거 아냐? 하고 거부감이 처음엔 있었는데 점점 좋아졌다

여기 맞은편에서 사진 찍는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꽤나 있었다.

부탁해서 내 인증샷을 찍기도 했고,

 

 

당시 청소년들 음주 때문에 경찰들 몇십명이 나와서 단체로 순찰을 돌고 있어서 전혀 무섭진 않았다.

그리고 다리를 건너가면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환하고, 한국인도 꽤나 만났다.

 

 

 

 

 

어떤 담배 피시는 아주머니한테 부탁해서 찍은 사진인데,

나 바쁜데 가야되는데, 라면서 얼른 서라고 하더라

그래놓고는 사진 마음에 안든다며 몇장을 찍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위의 가로등이 에러라면 에러다

 

 

 

 

반대편에서 찍은 런던아이

 

 

 

이걸로 내 야경구경은 마치고 숙소가 갔다

난 참 겁도 없어서 혼자서도 저녁에 돌아다녔지만,

저녁에는 그래도 여러명이서 같이 다니기를 권장한다.

 

 

관광지는 저녁에 가도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서 어쨌든 우린 외국인이고

사고가 났을 때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기도 하고

 

 

그리고 런던야경 한번쯤은 구경해보자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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