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치있는 바스 거리를 걷다.

 

0425

8th  DAY  IN  EUROPE(BATH, ENGLAND)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핑계라고도 할 수 있지만 개강 이후에 꽤나 할 일이 많다.

과제도 왕창 나와 버리는 바람에 일주일동안 블로그는 전혀 신경을 못 쓰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물론 가끔씩 체크는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앞으로도 이렇게 텀이 길어지겠지만, 그래도 여행 포스팅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아침으로 사먹는 돈이 의외로 많이 깨지기는 했지만

거의 아침 겸 점심으로 시작하는 나에게 있어서 큰 부담은 아니었던 것 같다.

혼자 다니다보면 아무래도 끼니를 거른다거나 제 시간에 못 챙기게 된다.

 

 

 

 

영자신문을 집어 온 것은 다름 아닌, 셜록홈즈

즉 베네딕트가 떡하니 보였기 때문이다. Spy DNA mystery도 읽어보고 그 외의 기사들도 읽으면서 나름

기차에서 시간을 잘 떼울 수 있었다. 영드 셜록홈즈 팬들을 위해서 기사 내용을 적자면.

아나 장난해? 할 정도의 기사였다. 모리아티와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다느니 하는...

 

 

 

 

 

꽤나 걸려서 바스에 도착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2시간 이상 걸렸던 것 같다.

비가 오는 전형적인 영국의 날씨였지만, 바스는 비 오는 모습이 참으로 운치있는 곳이었다.

화상으로 인해서 얼굴도 엉망이고 컨디션도 꽝이였지만 바스 자체에 대한 기억은 나쁘지 않다.

 

 

 

 

길거리도 운치있다

어쩐지 내가 생각하던 중세 유럽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인포메이션은 기차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

그곳에서 무료 지도를 얻으면서 바스 가면 가야지 하고 다짐했던 제이미 올리버스를 물어보았다

물론 런던에도 여러 지점이 있지만 대부분, 예약을 하고 가야 하기 때문에 바스에서 먹기로 했었다.

 

 

 

 

 

무작정 표지판을 보고 걸어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정도였다.

애초에 큰 마을도 아니었고, 표지판이 꽤나 잘 되어 있는 편이었다.

한번도 헤매지 않고 잘 돌아다녔다.

 

 

어쩐지 기분 좋은 비여서 끊임없이 거리를 헤매기도 했다.

 

 

 

 

 

바스 성당 앞이다.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아마 로만바스일 것이다.

후에 이에 대한 이야기는 자세하게 하겠지만,

 

 

 

바스는 꽤나 매력적인 곳이다

여행 도중에 만난 이들 중에서 바스를 다녀왔는데 실망했다고 하는 이는 단 한명도 만난 기억이 없다.

특히나 여자들이 좋아했던 것 같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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