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0 |
33rd DAY IN EUROPE(GERMANY, ROTENBURG)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여전히 시험기간이지만……
이전과 이어서 진행되는 로텐부르크의 여행기입니다
로텐부르크는 독일의 작은 마을로 어디서 가든 한번 쯤은 환승을 해야 합니다.
자그만한 지역기차만이 이 곳으로 가기 때문이예요.
성벽을 따라 내려다보면 의외로 느낄 수 있는 웅장함이 있습니다.
제법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여행객들도 제법 많이 찾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도 쉽게 보이고는 했어요.
다만 일본의 경우 많이 알려졌는지 앞서서도 언급했듯
고등학생들까지도 돌아다니더라고요.
또, 마을 만큼이나 아기자기한 소품 샵들이 많이 있어요.
이 곳에서 제법 마음에 드는 모자를 발견했는데 당시 사지 않은 것을 엄청 후회했다는...
다른 곳에서 비슷한 모자를 알아보니 가격이 거의 3배였거든요.
호스텔에서 만난 중국인 친구와 함께
근처 아무 레스토랑을 들렸답니다 -
안에 자리를 잡았다가 날씨가 좋았기에 밖으로 옮겨와 식사를 시작했어요.
슈니첼!
돈가스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버섯크림소스랑 먹으니 또 조금 색달랐던 거 같네요.
원래 튀김 류는 잘 먹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자크로켓은 두 말할 것도 없고요.
샐러드는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도 좋았던 거 같아요
아삭아삭하니 굳 :)
그 친구가 먹은 슈니첼입니다 -
아무래도 느끼했던 모양인데 레몬을 아주 즙에 즙을 내서 먹더라고요.
로텐부르크 자체가 그리 큰 마을은 아니기 때문에 다 둘러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오전이나 오후, 딱 잡고 오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오전 내내 둘러보았던 만큼,
점심을 먹은 이후에는 다른 성문으로 나가 성벽을 따라 산책을 했어요.
성 안에도 물론 사람들이 살기는 하지만,
소수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 밖의 마을에서 지낸답니다 -
친절한 독일인 젊은 아빠랑 이쁜 꼬마애를 만나, 다른 문으로 나왔지만
무사히 기차역까지 안내를 받아 돌아갈 수 있었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