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자유여행, 나하 시내에 위치한 오노야마공원 및 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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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야마공원은 유이레일로 간단하게 접근이 가능한 위치에 있다.

관광지는 아니다보니 관광객들이 많이 가진 않는 것 같지만


'야구'를 보기 위해 오키나와를 찾는다면 이곳도 한 번 들려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오노야마공원에는 야구장이 있는데

2월이면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위해 많은 한국, 일본 구단들이 온다. 

그 중에서도 일본의 인기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이용하는 구단이 바로 나하 시내에 위치한 이곳이다.






작은 시골의 야구장이라고 하기에는 제법 좋다

규모도 우리나라 목동구장에 비해서 크다





외야는 없는건가 했더니 

우리나라의 문학구장처럼 잔디밭이 바로 외야자유석인 모양이다.

홈런볼이라도 오면 아주 난리가 날 것 같은 구조이다.







그리고 지난 1월말에 방문했었기 때문에 

2월의 일정을 홍보하는 포스터가 이렇게 뙇





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텐데 

여러 연습경기 중에서 주말에 열리는 경기는 값을 치루고 공개를 하는 모양이다.

시범경기도 돈을 안 받는 우리나라의 프로야구와는 달리 

일본은 시범경기를 넘어 연습시합도 값을 치뤄야 하는 모양이다.



가격이 저렴하면 또 모르겠는데 

저렴한 편도 아니다.

중앙이 아닌 1, 3루 측이나 외야자유 측은 나쁘지 않은 가격이지만

하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팬이라면 방문할 법하다.



우리나라 팀과의 연습경기도 있으니 날짜에 맞춰 보러 가면 볼 수 있을 듯 싶다.






그 이외에도 공원은 상당히 넓어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가 있는

우리나라로 치면 '종합운동장' 이었다.






심지어는 작은 규모의 신사까지도 들어가 있다. 

각종 작은 축제도 열리는지 파빌리온을 한참이나 세우고 있더라







조그만한 신사엔 굳이 올라갈 계획이 없었는데 

이른 1월 말에 발견한 벚꽃에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돌렸다.

오키나와는 1월말에서 2월초면 벚꽃축제가 열리고는 하는데 

올해는 조금 늦었는지 1월말에 나하가 아닌 나고시에서 벚꽃축제가 열려 

시간이 맞지 않아 다녀오지 못했다.



유독 일본 벚꽃과는 인연이 없는 듯 하다.





그래도 일찍 핀 벚꽃을 구경하니 참 좋다






벚나무가 얼마 없어서 아쉬웠지만 말이다.

벚꽃 자체는 나하보다는 나고가 유명한 듯 보였다.






야구장이 좋아 육상경기장도 좋을거라 생각했건만 그렇지는 않은 모양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트랙에 작은 관람석이 전부였다.






그래도 산책로가 워낙 잘 되어 있고 

조그만한 물길을 쫓아 산책이 가능해서인지 운동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았다








야구장을 갈 예정이라면 유이레일을 이용해서 오노야마코엔에키(오노야카공원역) 에서 내리면 되고 

물길을 쫓아 산책을 할 예정이라면 그보다는 쓰보가와역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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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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