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블랴나에서 만난 정겨운 시장



류블랴나 여행 중에 시장을 만났다. 

류블랴나 성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말이라 열린 주말시장이나 선데이마켓인줄 알았는데

다음날에도 오전 일찍부터 연 것을 보면 상설시장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 네이버 이웃추가








주말이었던지라 시장은 활기찼다. 

화훼시장도 열리는 모양인지 한켠에는 꽃장사가 한참이었는데 

오후 늦은 시각이었던지라 거의 마무리 하는 단계여서 아쉬웠다. 

축제와 겹쳐 여기저기서 길거리 음식 파는 부스들도 제법 많이 보였다. 








저렴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도 좋았다. 

미리 늦은 점심을 먹지 않고 그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위의 푸드부스들은 축제로 인한 것이지 시장은 아니다. 








POTICA

바로 호스트가 추천해준 류블랴나에서 꼭 먹으라던 전통음식 






여기도 역시 주말이면 각종 공예품들을 판다. 

아트마켓과는 또 다른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장으로 나가본다. 

과일을 비롯한 채소들이 대부분이다. 







이때 한참 체리철이었기 때문에 

체리가 무적이나 저렴해서 많이 먹었다. 


1kg가 5천원을 채 안했는데, 둘이서 먹을려고 하면 1kg는 양이 너무 많아 

500g만 사도 며칠은 끄덕이 없었다. 



게다가 이탈리아나 서유럽으로 가면 체리 가격이 만만찮게 비싸지기 때문에 

동유럽에서 머물 때 많이 먹어두기 잘했단 생각을 하기도 했다. 







옷가지도 파는 제법 규모 큰 시장이다 






우리의 체리 






수박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게다가 길다. 






핸드폰과 비교하니 거의 3배로 길었다. 






요리에 많이 나오는 연두빛의 파프리카도 사진으로 담기진 않았지만 

크기가 커서 하나만 사도 둘이서 먹고 남을 정도였다. 






시장에도 주위로 먹을 것들이 자잘하게 팔기는 한다.

이 피자가 그리 맛있는지 줄을 늘여져 있었는데 

배가 불러 줄 설 생각도 못해서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 






블레드 호수를 가지 못한 아쉬움이 큰 곳이 바로 슬로베니아이다.

사실 슬로베니아를 굳이 간 이유가 블레드 호수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지만 류블랴나 자체로도 제법 매력적인 곳이 아닌가 싶다. 





▲ 더 많은 이야기는 네이버 오픈캐스트로 구독하세요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유럽2/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