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시장에만 있는 특별한 이 것, 꽁치김밥!

 

작년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도 올레시장을 찾았었는데 그때는 알지 못했던 꽁치김밥!

이번에는 이 것을 먹기 위해서 찾았다.

딱 이 곳, 제주도 올레시장에서도 한 군데서만 맛볼 수 있다는데 물어물어 도착한 곳은 바로

 

 

★★우정회센타★★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다른 곳과 다름 없는 회센타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손님들은 싱싱한 회를 먹는다고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한쪽에 붙어있는 바로 이것!

꽁치김밥을 먹기 위해서 들린만큼, 망설이지 않고 꽁치김밥을 주문했다.

 

 

원래는 포장을 하고 가려다가, 차에서 먹기도 뭐하고 해서 먹고 가는 것으로 변명!

원래 꽁치김밥에는 김밥 외에 따로 밑반찬이 나오지는 않는단다.

 

 

 

 

 

 

 

드디어 나온 꽁치김밥은..... 세상에 머리가 달려있다.

들어간 것이라곤 온리 꽁치가 전부이다.

 

 

비릴것으로 예상했지만 비린 맛은 안 났고, 참기름 바른 김밥은 고소했다.

 

 

 

 

 

 

 

물론 머리 부분과 꼬리부분은 먹기 조금 난감했지만,

오빠들은 먹긴 먹더라.

 

 

 

머리 부분은 조금 쓰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속은 위와 같이 그저 꽁치 살코기만 들어있다.

어떻게 뼈를 발라냈는지 신기할 따름 -

 

 

뼈는 대체로 발라져 나오나, 간혹 가시 한두개가 나올 수도 있긴 하다.

 

 

 

막 만든 따뜻한 김밥이라서도 한 몫 했겠지만, 먹을만한 괜찮은 김밥인 것은 사실.

제주 올레길을 걷는다거나 간식이 필요할 때, 올레시장을 들려서 꽁치김밥을 주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