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역 로데오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cafe Qooom
원래 복층 카페 좋아라하는데 → 눈치 안보고 앉아있기 좋아서
복층이 아니라도 여긴 좋다!
북카페라면 북카페인데, 참 괜찮은 곳 :)
오전 11:00에 오픈
생각없이 갔는데 들어가서 확인하니 11시 03분이다.
내가 오늘의 첫 손님
Qooom은 평일 오전 11시에서 오후3시까지는 음료를 20% 할인해주고
비오는 날에는 30% 할인해준다.
그래서 더욱 찾게 되는 :)
한쪽에 자리를 잡고는 주위를 둘러본다.
사진을 찍는 건 아마 처음인듯
목적은 한국사 공부였지만 책도 읽어야지 싶더라.
여기저기 카메라도 많은거 보니 주인장분이 사진에 관심이 많은 듯
요즘은 나오지 않는 폴라로이드 필름도 있다!
고교시절 더 이상 안 찍는다고 해서 엄청 샀었는데
혼자 앉아서 공부하다가도 눈치 안 보일 자리들도 많고
로데오거리에서 조금 들어가야 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책도 엄청 많다는거
오래된 애들에서부터 비교적 최근 책들까지도 다양하니 준비되어 있다
만화책도 있더라 ㅋㅋ
오랜만에 본 슬램덩크!
각종 디자인 소품들까지
사진은 조금 어둡게 나왔지만 창이 커서 그런지 환해서 좋다 :)
학교 근처였다면 자주 들려서 조모임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시킨 프레즐과 아메리카노!
가격은 20% 할인을 받아서 ^^
아이스가 500원 더 비싼데, 그래도 난 시원한 게 좋으니깐.
음료는 사실 동네 카페치고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또 로데오에 있으니 동네가 그러기 애매하기도
크림치즈프레즐
막 구워져 나오는 따끈따끈한 프레즐 대박 맛있다.
입에서 아주 살살 녹는다.
아침을 걸러서 프레즐로 대충 점심을 떼우고 한국사를 공부!
책이 눈에 안 들어오는 날이라, 도서관에서 발걸음을 돌렸는데 잘 한 듯 싶다.
노래 소리가 조금 큰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공부하러들 많이 오는 카페인지라 조용히 다들 공부를 한다.
덩달아 햇빛 맞으며 공부!
오랜만에 보는 책!
집에도 있지만 여기서 보니 더 반갑다 -
생각해보니 이 책이 내가 중학생 때 나왔더라.
벌써 읽은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책이라니
아마 선물로 받은 듯 ^^
나도 중고등학교 때 소현이라는 친구가 책 선물을 자주 해주고는 했는데,
정말 좋은 책들이 많았는데...
혼자 떠나보기
중간고사가 끝나면 오랜만에 나 홀로 출사를 가고 싶다 -
어디가 좋을까
지금 내게 제일 필요한 거
자신의 능력 믿기
남들에 맞춰 조급하지 말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지금 내 상태가 딱 그렇다.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 그러다보니 피로가 축적
그러다 하루 기절하듯 쓰러지는 일상
조급하지말고 내 페이스를 유지하자.
우린 지금 마라톤 중이다
위치는 여기♥
책 읽으러 혹은 공부하러 가는 나의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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