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자들은 한번쯤 먹는다는 씨앗호떡
부산을 그리 오래 다녔으면서, 내가 먹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워낙 호떡을 좋아하지도 않고, 튀김류를 잘 먹지 못하는 탓에...
처음 먹은 건 부산이 처음이라는 중학교 친구를 데리고 부산을 방문했을 때...!!
일요일 오후
이모네는 교회를 갔고,
예배 이후에 만나 태종대로 가기 이전에 나와 친구는 남포동에 위치한 국제시장 구경에 나섰다.
그리고 그때 처음으로 긴 줄에 합류하여 씨앗호떡을 먹었다.
똥똥한 이 호떡을
의외로 일반 호떡에 비해서 기름기가 많다고 느껴지지 않고
견과류 한가득 넣기 때문에 씹히는 맛이 좋다.
꼬소~ 하다고 할까?
물론 이 씨앗호떡도 하나까지는 몰라고 그 이상 먹으면 느끼하지만
부산을 들린다면
특별한 길거리음식을 찾는다면
소금이 아닌 장에 찍어먹는 떡볶이나 물떡(...부산에만 있는지 나중에서야 앎)이나 씨앗호떡을 추천
튀긴 거 잘 못 먹는 나도,
남포동을 들릴 때면 이상하게 하나씩 먹게 된다.
PIFF가 아닌 BIFF 광장에 들어서면
양옆으로 포장마차들을 볼 수 있을 것이고
그 곳에서 씨앗호떡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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