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가 처음 지어졌을 때만 해도 이런저런 이야기가 참 많았던 거 같다 -
하지만 벌써 부산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를 잡았고, 특히 밤이면 야경을 보기 위해 광안리해수욕장을 찾고는 한다.
부산에 자주 방문하면서도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의 야경을 보는 것은 이 날이 처음이었다.
원래라면 금련산 청소년수련관이나 황령산 봉수대에 올라가려고 하였는데 장마로 인해서
구름이 많이 끼어 있는 상태라 가까운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자며 친구들과 방문했다.
삼각대가 없는 상황이었던지라 사진이 영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
게다가 이전과 달리 그냥 똑딱이만 들고 갔지만 그런 것 치고는 사진이 영 나쁘진 않는 것 같다.
광안리하면 또 떠오르는 것이 미월드였는데 미월드는 이젠 없어진다고 -
(아니 이미 없어졌나?)
난 서울로 이사를 간 이후 생겼기 때문에 내가 방문한 적은 없지만 동생들이 아쉬워하더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 본 것은 작년에 우성빠가 사진 찍어 보내준 것이 전부였던 터라 -
또 다른 기분이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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