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온천 료칸 요조칸, 고풍스러운 료칸의 매력에 빠지다.

 도고온천 료칸 요조칸 :-)

마츠자키 역 근처에 있는 요조칸은 엄청나게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역에서 걸어서 못 갈 거리는 아니고 15분 가량 걸리는데,

미리 신청하면 송영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조금 이른 아침에 도착해서 한 컷

 

 

 

 

이렇게 도고온천

요조칸이라 적혀 있다♥

 

 

처음엔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가서 짐만 맡겨둔 채 자전거 여행을 하고 오고,

체크인 가능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야 체크인 하러 다시 도착!

 

 

유동적이게,

체크인 시간이 되지 않았다하더라도,

편의를 봐주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난 괜찮다고, 거절햇지만.

 

 

 

 

 

로비에서는 이렇게 밖으로 통하는 문이 있고

이를 통해서 산책 다녀오는 부부도 보았다.

 

 

체크인을 하고 방을 안내 받는데,

엄청나게 넓다!!!!!

 

 

길 잃지 않게 조심!

 

 

 

 

 

 

중간중간에 이렇게,

긴급대피 안내 지도가 붙어 있는데,

긴급대피가 아니더라도 참 유용하게 쓰인다.

 

 

그리고 방에 도착!

이미 내 짐은 방에 먼저 가 있었다 :-)

 

 

 

 

 

같이 돌아다니면서 방을 설명해주는데,

한켠에는 이렇게 이불이!

 

 

하지만 이불은 내가 꺼내 펼 거는 아니니깐 ^^

 

 

 

 

 

 

유카타와 수건, 빗과 일회용 면도기 같은 어미니티가 준비되어 있고

유용하게 이용했던 금고와, 옷걸이까지도!

 

 

온천을 하러 갈 때면 중요한 물건들을 금고에 잠그고 다녔다.

 

 

 

 

 

 

싱글플랜으로 와서 혼자 써서 그렇지,

실은 두세명까지도 함께 쓰는 경우가 많은지라 방은 넓다.

 

 

밖으로 보이는 건 코타츠.

좌식이 아니라 테이블에 코타츠 되어 있는건 처음 봤는데 저것도 나름 매력이 있더라.

아무래도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옛식의 건물이라 그런지 밖으로 나가면 조금 쌀쌀한데 코타츠에 앉아 있으면 따뜻하기 그지 없다.

참고로 이 방은, 조금 넓은 방으로

욕실까지도 포함되어 있는 곳이다.

 

 

 

 

 

 

한 켠엔 TV도 있고, 화장용 거울도 있고

갖출 건 다 갖춰져 있어서

서양식의 호텔과 비교해도 불편한 점은 없었다.

 

 

 

 

 

 

 

웰컴 티와 시로우사기 만쥬.

 

 

 

 

 

 

 

맛있어서 또 사먹었뜸 :)

군인 동생이 참 좋아함.

 

 

 

 

 

 

 

차는 몇번이고 우릴 수도 있고,

아예 티백이 놓여 있어서 새로 타 먹어도 된다.

 

 

 

 

 

 

 

그리고 밖의 복도로 나가면 냉장고가 있어서,

시원하게 유지해야 할 것들을 넣어놓아도 좋다.

 

 

근데 온갖 주류가 다 채우고 있음...

 

 

 

 

 

 

 

바깥으로는 난방도 되지 않기 때문에 저녁에는 조금 추울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복도도 넓은 방이었는데

 

 

밖으로 노천탕 근처이다보니

온천욕을 즐기러 가거나

혹은 그냥 산책중인 이들과 눈 마주칠 위험이 있어서

 

 

그게 불편하다면 커튼을 쳐 놓으라며, 커튼을 쳐 주고 갔다.

 

 

어쨌건 ㄱ자 모양의 복도의 한 켠엔 이렇게 코타츠가

 

 

 

 

 

 

흡연 가능한지 재떨이도 있었는데

비흠연자인지라 제법 담배 냄새에는 민감한 나에게도 담배냄새가 맡아지진 않았으니

잘 관리를 하는 모양이다.

 

 

 

 

 

 

반대쪽으로 돌아가면 욕실과 화장실이 나오는데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의 욕실처럼 좁다.

 

 

게다가 대부분의 방은 욕실이 갖춰져 있지 않고 화장실만 갖춰져 있다.

조금 늦게 예약했더니 저렴한 곳은 빠진 듯

 

 

 

 

 

 

 

 

 

그리고 옆에는 이렇게 양치컵과 함께 스킨로션 등

5번까지인가 있던데, 언제 다 바르라는 거져

 

 

 

욕실이 없는 룸으로 가게 되더라도

온천으로 가면, 그쪽에 다 구비가 되어 있다.

 

 

 

 

 

 

 

드라이기도 마찬가지

 

 

그래도 이 곳에선 딱히 씻지 않았다.

양치질만?

 

 

 

 

 

 

 

컨디셔너까지 갖춰져 있는 욕실 :-)

 

 

 

 

 

 

 

그리고 한켠의 복도에는 그냥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3월 중순에 다녀왔는데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딱 좋았던 듯 싶다.

저녁에 조금 추웠다.

 

 

 

 

 

 

방에서 바로 바깥의 정원이 보이는 구조

 

 

홀로만 정원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서 사람들과 눈 마주칠 위험은 있지만

언제 이런 곳에서 묵어보겠냐 싶고 좋았던 거 같다.

 

 

 

 

 

 

 

내가 묵었던 곳은 133호

 

한자는 노송인가?

 

 

 

 

 

 

 

이게 전도

2층까지 나와 있다.

 

 

모든 방을 구경해보진 못했지만

대부분의 방은 복도가 있고 그곳에 코타츠가 놓여 있던 듯

베란다에 앉아 있는 분들을 제법 보았다.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서 우선 유카타로 갈아입고

오비가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아마 깜빡한 모양)

얘길 해서 오비를 받고는, 밖으로

 

 

 

 

 

 

 

로비까지 가지 않고 노천탕 나가는 길이 있는데

그곳이 방과 가까워서 바로 그곳으로 나갔다.

 

 

나가는 길목에는 게타가 준비되어 있어 편하게 나갈 수 있고,

굳이 노천탕에 가지 않더라도 정원을 보러 나가기 좋다.

 

 

 

 

 

 

 

중간 중간에

이렇듯, 휴게공간이 있는데

 

 

아무래도 가족 단위로 많이들 오다보니 조금 시끄러웠던 듯

 

 

 

그리고 마찬가지로 중간중간에 흡연 공간도 있고

망발 같은 걸로 공간을 차단한다고 차단해 놨지만 완벽히 차단되는 것이 아닌지라

누군가가 담배 피고 있으면 괴로운 것이 이 곳의 제일 안 좋은 점

 

 

목조 건물인데도 흡연 공간을 만들어 놓은것이 의외라면 의외지만

확실히 일본이 흡연공간 만들어 놓는건 잘 해 놓은거 같다.

그 이외에서는 담배 피는 사람을 보기 어렵다.

 

 

 

 

 

 

 

 

아직 완역한 봄이 오지 않아서 꽃은 그닥 -

그래도 매화는 조금 피워 있었는데

매화 정원 갈 시간이 안 되어 아쉽다.

 

 

 

 

 

 

 

 

호수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노을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

 

 

시간 맞춰 온천을 하려고 했건만,

노천탕이 가득 차 있어서 못 갔다 ㅠㅠ

 

 

 

 

 

 

 

 

그리고 돌아왔더니 펴져 있는 이부자리

이부자리는 8시 이전 정도에 보통 다 펴 준다.

 

 

어짜피 펴 놓는다고 바로 잠 들 건 아니니,

조금 일찍 펴 놓아도 된다고 얘기 했더니 이렇게 뙇

 

 

 

 

 

 

 

아침 먹을 땐 이렇게 한 켠에 돌돌 말아놓고는 먹게 된다.

 

 

 

 

개인적으로 좋았다

다음에 바로 온천에 대해서 포스팅 할 텐데

넓진 않아도, 전세탕이란 점이 너무 좋았던 듯

 

 

마치 내가 전세낸 듯 홀로 쓸 수 있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엄마랑 다시 오고 싶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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