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에키벤

 

일본에는 벤토라고 해서 도시락을 많이 볼 수 있다.

편의점은 물론이고 마트나 심지어 백화점에서도 볼 수 있다.

이런 도시락은 한국 관광객분들도 즐기는 하나의 여행 문화가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별한 에키벤이 있다.

역도시락, 말 그대로 기차역에서 파는 도시락이다.

에키벤이라는 만화가 있을 정도로 일본은 지역 특색을 살린 도시락들이 참 많다.

 

 

그리고 오늘은 돗토리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도시락 소개합니다 :-)

 

 

 

 

 

게게게의 기타로 도시락 :-)

 

 

아이들이 좋아할법한 외관을 가진 게게게의 기타로는 일본에서는 국민 만화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는 게게게의 기타로의 작가가 나서 자란 곳이다.

만화 박물관이 있으며, 일본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고는 한다.

 

 

일본분들에게 향수를 자극하는 곳인 것이다.

바로 그 게게게의 기타로 도시락을 돗토리현에서 만날 수 있다.

 

 

 

 

 

 

 

 

 

열어보면 덮밥이다.

 

 

 

 

 

 

기차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덮밥.

젓가락과 함께 이쑤시개가 들어있다.

 

 

일본은 숟가락 문화가 없는 곳인지라, (국을 먹을 땐 사용하나 밥 먹을 때 사용하지 않는다.)

숟가락 없이 젓가락만 들어있다.

 

 

그러다보니 이런 문화에 익숙치 않은 내가 먹는데는 조금 고생했지만

그냥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 같다.

 

 

 

 

 

 

 

그릇까지도 센스 있게 만들어졌다.

플라스틱도 아닌 사기 그릇이다.

 

 

 

그리고 또 유명한 고등어초밥.

 

 

 

 

 

(... 사진이 위아래가...)

 

 

 

 

 

 

마치 나무에 쌓인 것 같은 포장이 나온다.

 

 

 

 

 

열면 하나의 통으로 된 고등어 초밥이 나오고,

플라스틱 칼이 같이 동봉되어 있다.

 

 

플라스틱 칼로 잘 잘라지니 잘라 먹는데는 문제 없다.

 

 

돗토리현에서 명물인 고등어초밥은, 식당가에서도 흔히 볼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호텔 조식때 나와서 먹은 적이 있다.

가격이 상당하다고 하는데,

에키벤의 경우는 다른 에키벤에 비해 특별히 비싸지 않고 비슷한 가격대이다.

 

 

 

 

 

 

 

포장을 벗기면 이렇게,

개인적인 생각으론 에키벤이나

기차에서 먹기에는 불편해 보이는데

 

 

일본분들은 워낙 그게 일상이니 잘 먹을지도

 

 

 

 

 

 

하나 자른 모습이다.

고등어가 통통하니 들어 있는 것이 보인다.

 

 

 

 

 

 

워낙 유명한 명물이다보니,

돗토리역, 요나고역 등을 비롯한 돗토리현의 주요 역들 뿐만 아니라

 

 

요나고국제공항에서도 팔고 있었다.(2014년 3월 당시)

공항에 먹을만한 식당이 많지 않으니 시간이 여유롭고 허기가 지다면 고등어초밥을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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